숲(artsoop)이야기

수업 Class

torana3 2018. 8. 28. 08:26

숲 화실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작업대 위에는, 인스피레이션을 유도하는 , 갖가지 물건들이 매번 바뀌어 놓여져 있습니다.

더불어 동시대 화가의 화집이 한 권씩 , 매주 새롭게 화풍을 감상하도록 합니다.

 ( 그것이 작품에 반영되어야 한다던가 모방하라는 의도는 아닙니다.)


최근에  두 작가 줄리 머레투( Julie Mehretu)와 시그마 폴케(Sigma Polke)의 화집이 아이들에게 소개 됩니다. 


예술가들이 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자신의 시각으로 감지된 외부 대상을 그대로 재현해 낸다든가,

상상의 이야기나 정신적인 경험을 현실의 공간( 이차원 또는 삼차원의 세계)위에 기술하는 것 이상의

표현의 양식을 얻고 싶을 것입니다.

사건의 다중적 의미, 숨은 뜻,  다양한 갈등을 일으키는 관계, 생성되고 소멸되는,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

를 시각적인 대상으로 서술하는 언어의 방식를  거치지 않은채, 직관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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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4F9scZ3idM          Julie Mehretu 1970년생 에티오피아 출생 미국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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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Polke 1941년 폴란드 출생 독일작가






  







그러나, 두 화가의 작업은 자연스럽게 숲 아이들의 그림에 반영이됩니다.



또 다른 수업입니다.

숲의 주인은, 항상 자연의 학교를 꿈꿉니다. 대신, 도시의 건물, 작은 스튜디오를 벗어나, 아이들을 몰고 나갑니다.

낮에는  눈에 띄지 않던 작은 공원이나, 부서지는  담벼락, 얼기서기 대충 세워둔 팬스, 밤과 달,  불 빛 그리고 친구들을,

보는 것이나 듣는 것이 아닌 온 몸으로 느끼게 합니다.

 


 *사진은 Facebook, Artsoop 구룹방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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