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세상을 알기 전 까지는 , 뭐든지, 나의 의지에 따라 돌아가는 것으로 인지 합니다.
나는,결코, 고통을 느껴서는 안되는 존재입니다. 그 고통이란 ( 그 시기에는) 내적 불편함으로 기인합니다.
배고픔, 통증, 축축함, .. 조금 더 육체를 움직일 수 있을 때는 , 자세의 불편함, 보고 듣는 만지는 자극에 대한 욕구.
거의 즉시 교정이 됩니다.
울고 발버둥 치면서 불만을 터뜨리는 것은 일종의 평형 (equlibrium) 을 유지 하려는 것으로, 진정한 의미의 쾌락 추구는 아닙니다.
그래서 만족 할 때 보이는 아기의 환한 미소는 어른들이 바라는 이상의 상태로 그렇게 매혹 적인 듯 합니다.
그 최초의 순수한 존재로서의 아기는 , 아직 아무것도, 외계의 적들을 의식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 기본적인 방어체계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전혀 학습 되지 않은 , 어디다 어떻게 사용할 줄 모르는
이제 막 포장지를 뜯어낸, 신제품입니다. 쉽게 작동하여 침입자들을 격퇴시킵니다.
빠르게 학습되고 그 매뉴얼 들은 기억에 차곡차곡 기록되고 저장 됩니다. 몸도, 마음도...
전지전능한 어머니의 보호 아래...
제 피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 겁니다.
일년전 부터, 환경, 스트레스 , 섣부르고 잘못된 처방과 관리로 점점 더 망가져서, 제 피부 세포는 틈입자에 대해 특정 할 수도 없고
그 성장이나, 정착을 막을 무기를, 망연히,아군/적군도 구별 못해서 시도 때도 없이 터뜨려
전략없이 패닉 상태에 빠진 오합지졸의 군대 가 치루는 전쟁 같습니다.
면역은 전쟁입니다. 피흘리고 다치고 아프고 ..아수라장의 전쟁터, 염증 반응입니다.
치우느라고 소염제도 사용하고, 너무 예민해서 툭하면 전쟁으로 오인, 피해망상의 면역 시스템을 안정 시키기 위해
아예 항면역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이미 제정신이 아닌, 세포의 면역 기능이 쉽게 회복 되지는 않습니다.
의학은 호전적인 방식의 치료에 더 집중 하고 있습니다.
" 몸은 무자비한 침입자들과 결연한 방어자들이 전면전을 벌이는 장소 로 묘사된다"
어떤 세포들은 보병처럼 도열하고, 장갑부대처럼 배치한다. 지뢰를 써서 세균을 터뜨리고 폭탄처럼 폭팔한다( 면역 반응)
그러나, 대체의학을 말하는 사람들은
면역은 일종의 파도와 같다. 밀물과 썰물같은 힘들, 몸이 무력 충돌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균형과 조화를 이루려고 애를 쓴다..
...교향곡의 하모니, 태양계의 순환, 영구 운동을 하는 기계, 어머니의 쉼없는 경계태세...
의 은유를 사용합니다.
일종의 세포에 인격을 부여하는 것과 같습니다.
기억하고 인식하는 해석하고 개성을 지니며, 읽을 줄 알고 내적인 그림을 그리며(imagination), 자기와 비자기...
평온하고, 순수했던 어린 시절, 청춘이 그립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 갈 수 없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다면 전쟁에 사로잡혀, 매달리고, 점점 더 센 무기를 동원 하고, 그러지 말고,
평화를 , 휴식과 안심, 잊어버림, 남은 것들의 소중함을 깨우치기, 보살피기, 에너지가 충전 될 때까지 기다리기...
삶의 방식은 많고도 다양합니다.
저 산 처럼, 저 바다처럼
*밑줄 글은 율라비스의 면역학에 관하여에서 인용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