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artsoop)이야기

10월의 숲

torana3 2016. 10. 14. 09:06

1. 숲의 주인은 식물이나 동물들을 잘 살려내십니다.

그래서 장기 여행을 하시느라고 떠나 계시면 시키는 대로 모이도 물도 주고 그래도 시들시들

작은 동산의 나무도 말라버리고,  수조의 물고기도 슬프고 황망한 표정으로 수면위로 떠올라 둥둥 떠다닙니다.

이번에도 단 한달간 비우셨는데 십자매 한쌍이 나란히...

다녀오셔서  그들이 지내던 케이지 바로 밑에, 장사葬事를 치루셨답니다.


 사진 조금 잘랐습니다. 전체로 보면  하나의 작품입니다.



2. 요새 앵그리버드에 푹 빠져있습니다.

웬만큼 끈질기게 들여다 보면 대개 단계를 넘길 수는 있는데, 속도를 내야하는 게임에서는 순발력이 떨어져 거의 불가능 합니다.

장차 게임 제작자가 되려하는 세연이가 다 넘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런 그림을 그렸답니다. 흐흐


 세연이 그림

3.  여정중에 예술가의 감각에 걸려든  작품들입니다.

하나하나 수집품을 늘어 놓는 행위는 마치 발레리노의 동작과 같습니다.


4. 베를린의 호수와 청주에서 열리는 숲 주인의 전시 사진입니다.





  모든 사진은 아루숲,.http://www.artsoop.org/의 SNS 구룹 방에서  가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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