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artsoop)이야기

진격의 낙엽

torana3 2016. 11. 22. 08:21

숲의 선생님들이 스튜디오를 장식하는 것을 보면  언젠가는 식상해지는 고급 카페의  럭셔리한 인테리어들이 무색해보입니다.

日常이 美이며 창조적 아이디어가 늘 샘솟기 때문에 어떤 장식도 미련없이 치워지고 새로운 작품이 등장합니다.

그것들은 사람을 압도 하지 않습니다. 감성을 건드리고 영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인도에 떨어진 플라타너스 낙엽을  주워 오셨습니다.







                            낙엽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진격합니다. 숲 주인은 두 주 연속 광화문 촛불 시위에 나가셨답니다.

  "내가 이럴려고 태어났구나...마음이 심히 즐겁습니다  분노를 넘어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11월의 꽃을 보았습니다"

                                                   라고 페이스 북에 쓰셨습니다. 이번주는...플라타너스 낙엽으로 마음을 대신 하십니다.

                                                                                            전등 갓



누군가 심어 놓았다가 뿌리 채 뽑아 버렸다고 열매를 거두어 오셨습니다. 

그러러면 심지를 말지... 버려진 열매에 감정이입하십니다. 그리고 김샘은 "실재를 그림으로" 이어놓으셨습니다.


 여대생 SY는 걸어다니는 해리포터 백과사전입니다.  해리포터는 까라마조프 형제들과 유사한 플롯이다. 라고 말합니다. 악의 모호함, 살부 충동등 그럴것도 같습니다.

각 마술사의 특징과 마법의 종류에 대해서 지팡이의 특징에 대해서 흥미로운 해석을 해줍니다.

신비한...에서 퀴니가 구사한 사람의 마음을 읽는 마법이 스네이프 교수가 볼드모트의 이 마법을 방어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려 줍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한번도 안 걸른 시위에 가겠다고 총총 사라집니다. 이 이지적이고 열정적인 소녀를 어린시절 부터 보아왔습니다.

새침하게 말없이 기발한 창작을 하던 그 아이가 앞으로 얼마나 멋진 예술가로 성장할 지...그 젊음이 눈 부십니다.

                                     

                                                                    사진은 아루숲,.http://www.artsoop.org/의 SNS 구룹 방에서  가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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