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artsoop)이야기

56-숲의 전언

torana3 2014. 8. 20. 10:25

숲에서 주인이 현대미술과 드로잉을 주제로 강의를 하셨습니다.

늘 하던 말들들라, 강의가 새로운 내용을 없을테니 기대를 말라고 누차 강조 하셨지만,

선생님의 발견과 생각은 어느 순간에라도 오는것(coming up) 를 익히 아는지라,- 몰래-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작품에 대해서 소개하고, 만들어진 배경과 같은 당시의 상황들을 ,

실은 처음 듣습니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말 수가 거의 없으셨습니다.

 

저도 늘 신기했던것이, 그의 손길이 닿는, 또는 주시하는 풍경과 물건들은,

새롭게 예술작품으로 태어납니다,

약간의 손질, 위치 바꾸기, 자리 잡아 놓기, 모아두기, 쌓기 등등으로.

때로는 우리 제자들의 작품에서도 그는 그러한 영감이 개입되고, 그의 사색의 대상이 되며

재료, 방식, 생각들을 나눠 주면서 작업의 과정을 공유 할 수 있게 됩니다.

그에게 예술이란 무엇인가,

 

목숨에 대척이 되는 말숨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말- 표현- 터지지 않으면 그 숨이 막혀 버리는.

숨을 쉴 수 없어 퍼덕거리는 물밖의 물고기와 같은.

 

 

 

페르디앙 쉬발/다빈치/요셉보이스/뒤샹/톰블리/헨리다거/바스키아/ 르네 마그리뜨/달리 데미안 허스트 들을 연결 시키면서

현대 미술의 의미와 의의를 말씀 하셨으며

강의를 듣는 동안의 제 낙서 판입니다.

 

 

                                                                               숲 주인의 작업 방이며 작품의 전 형태들입니다.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여전히 만트라를 읍송하는 것이 어렵고 잡념이 들자, 위파나사 Vipassana명상법을 시도해봅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교과서의 가르침대로 따르는것이 그녀의 성향인듯 합니다.

실은.. 저도 그 비슷해서 좀 답답하기도 합니다.

'숲(artsoop)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1-데미안 허스트의 시간   (0) 2014.08.27
60-자유를 위한 교본  (0) 2014.08.26
48-정신분석과 아트  (0) 2014.08.06
42-귀환  (0) 2014.07.28
41- 무제  (0) 201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