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석 교수의 과학의 실재론에 대한 강의를 듣습니다.
정교하게 구성된 그의 강의가 조금 어려워 질 말미에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이미지사진이 검색 되지 않아 TV화면에서 캡쳐했습니다.
" 자연의 진상이라는 것은 굉장히 복잡하며 현상적 조건에 따라 달라지고 과학의 기술 이론이 그 진상을 밝히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라
단순함, 모든 현상을 통일하여 , 이해를 돕고 설명해주는, 진상을 밝히는 것이 아니다.." 하여
장하석 교수가 제시한 사진으로 설명합니다.
진리를 탐구하는 우리의 행위가 더욱 멋지고 단순하며 아름답게 묘사 되어지는 것 ,
실재라는 것은 모호하며 물에 뜬 그림자처럼, 명확할 수가 없는것... 으로 전도 하여 생각하게 합니다.
이랍니다.
실재Realism, Truth, 진리, 참, 을 알기 위함은 세상의 수많은 오류와 혼돈으로부터 명확한 해답을 얻고 싶은 욕망을 지니며
그 끝에 이르러서는 드디어 안전을 얻고, 궁극의 행복을 얻으리라는 희망합니다.
실재는 현재 이자리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단단하고 두터운 차폐물에 , 숨겨져 있거나,
어느 순간에 그를 뚫고 얼핏 보이는
잔잔해진 수면에 떠오르는 비교적 윤곽을 알 수 있는 표상으로, 우리는 참, 진리를 느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를 흉내내어 묘사해 보는 일이 지극한 노력으로 아름답고도 찬란하게 모습을 드러낸다해도
실은 그게 참이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원리전도몽상遠離顚倒夢想입니다.
제 사진첩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금각사의 사진이 있네요, 전도 顚倒시켜봅니다.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금각사는 세상에서 비할 수 없이 아름 다운 존재로 묘사됩니다.
그러나 실재를 갈망하며 눈에 보이는 표상에 집착하던 주인공은 결국 이 건축물을 불살라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