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의 아빠는 아들을 위해 베드사이드 스토리용 책을 고릅니다
- 오늘은 무슨 책을 읽어 줄까, 그 책 빼고는 뭐든지 골라봐
* 햄스터 휴이와 ...
- 안돼 , 햄스터 휴이는 절대 안돼, 백만번이나 읽었잖아!
*햄스터 휴이!! 읽어줘
- 넌 그이야기 다 알잖아 , 전부 외울정도잖아, 어떻게 매일 같은 이야기니?!
* (울면서) 햄스터 휴이...
( 아버지는 화가나서 가버리고, 캘빈은 홉즈와 함께 불평합니다)
- 그 이야기는 맨날 달라지는데,
(홉즈) 마을 사람들은 햄스터 휴이의 머리를 발견했을까?
큰 아이가 어렸을 때, 그랬습니다. 매번 같은 이야기를 원했습니다. 그림 책을 보면서
전혀 스토리와 무관한, 그림 에 그려진, 삽화들을,집착해서
나중에는 짜증을 내고, ' 안 읽어 주는' 벌을 준적도 있습니다.
어설프게 전문가랍시고, 일종의 강박사고가 아닌가, 고민 한적도 잇습니다.
미안한 일입니다.
매일매일 다른 상상을 덧붙이는 줄 몰랐습니다.
The story was different that time.
마음이의 집 근처에 공사를 하느라, 운동장의 구석으로 옮겨서 매어 놓았습니다.
땅을 파고 뒤 돌아 뛰어갔다가 다시 돌아와 땅을 파는 행동을 반복해서 아주 열렬히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강박사고와 행동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일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 기전을 잘 모르겠습니다. 뇌 생물 학적인 설명이 가능하다해도, 그리 입력된 이유가 있을 터인데,
그러나 위험 한 것은, 정해진 가설을 대입하려는 시도입니다.
편견을 접고 그때 그때 달라지는 이유들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해 보아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