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작품들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압니다.
어떤날, 어떤 기분으로,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래서 같이 길러낸 자식 처럼, 모두가 소중합니다.
지난 주말 opening ceremony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습니다.
진지하게 관람 하거나 평해 주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너무 흥분해 버린 작가들과 더불어 즐기고 , 느끼고
떠들썩 하니 난장 亂場 같습니다.
"시간의 연금술"
CY君
일인 희극을 하는것 처럼, 많이 떠들고 잘 웃고 옆사람 까지 웃게 만드는
유쾌하고 박식한 소년입니다.
이 작품을 하는 수개월 동안은 그러나 존재도 없는 것 처럼 조용히 몰두 하고 있었습니다.
깨고, 부수고, 이어 붙이고, 녹이고, 늘어 뜨리고
테이블 위에는 갖가지 재료가 즐비하고 , 마치 연금술사 같았습니다.
곧 유학을 떠난다 하니 도전적 실험이 계속되어
연금 鍊金의 기술을 습득하기를 빕니다...
SK氏
천상 타고난 패션디자이너 인줄 알았는데 유망한 자연과학도 였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이전의 원색의 화려한 터치대신에 green계의 소탈하고 깊은 색을 오래 덧칠해서 그 결이 유연하고 부드럽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렸어요, 좋은 관계를 이룰 수 있어서 많이 감사해요"
상단의 엘리건트한 코사지는 그가 소중히 다루어 온 '관계' 의 승화로 보여집니다.
JH氏
그는 걱정이 많습니다.
가족, 동료, 어쩌다 만난사람 , 심지어는 강아지와 식물까지도.
그의 크로키 북에는 수많은 인물상들이 있습니다.
늘 쓰던 짙은 회색, 암갈색, yellow톤 대신에
그이 자신도 생경하다는 blue 와 pink가 나타난 작품을 전시작으로 고른 것은
아마 그가 사랑을 주는 것보다, 받는게 어울린다는 느낌도 잠시 듭니다.
못난이들을 드러 내놓고 자랑하고 싶어서 자신의 전시기회를 제자들에게 돌리신, 아루숲, 류선생님, 김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꾸뻬씨의 행복여행 배움10_ 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배움14_ 행복이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 받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