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구조론을 , 마음에 대입하여 , 우리가 인식 할 수 있는 의식을 Plate로 볼 때 , 균형을 잘 잡고 있다면,
무심하게 지낼 수 있지만,이것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그처럼 두렵고, 고통스러운 것이 없습니다.
내 부에서 일어나는 출렁임. 알 수 없는 힘으로,잠시도 쉴 수 없이 위태하고,
가장 자리의 간극으로 굴러 떨어 질 것 같은, 불안함은, 의지를 잃고 절망에 빠지게 합니다.
그 요동치게 하는 힘의 실체는 무엇인가,
20세기의 초에, 일단의 정신의학자들이, 탐구하기 시작합니다.
융은, , 인류라는 집단이 갖고 있는 선사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근원적 공포, 두려움이라 하였고,
프로이드는 개인의, 무력한 어린시절에 겪었던, 또는 금지 된 것들의 억압이 화산속, 용암처럼, 의식을 흔들어 댄다고 하였습니다.
어찌 했던 이들은, 그 힘의 실체를 알아 내기 위해,모험을 합니다.
의식에 떠오르는, 모든 단서를, 잡아내고,또는 비의식, 잠재의식을 들여다 보기위해,
꿈과, 증상을 살피며, 카우치에 눕히고, 또는 상대를 보지 못하게 하면서, 끊임없이 자유롭게, 떠도는 생각, 순간적인 연상,들을 말하게 합니다.
마음속에 분출 되는 욕망들이 드러나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힘을 얻고, 그 환상을, 실현 시키려는 욕구로 현실을 뒤흔들고
그래서 이 말로 하는 치료 (Talking Cure)를 "위험한 방법- Dangerous Method" 이라고 표현 한 듯 합니다.
그러나, 시대에 따라, 인간의 정신도 변하는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그들 시대의 원시림과 같은 그 어둡고, 비밀 스러운, 의식 이전의 세계라는 것이,
점점 더, 나무를 파헤치고, 길이 놓이고, 방향이 설정되며, 말하자면, 일종의 개발이 된것 같습니다.
규격화된, 잘 짜여진, 매뉴얼을 적용하기에 좋은,
아니, 현대에는, 공간에, 감정과 이를 잇는 관계만이 남아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익숙치 않은 신화적 상징들을 들먹이면서, 이것이 당신의 감춰진 마음이다,
라 해봤자, 받아 들여지기 어렵고 별로 위로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현대에는,한 인간의 서사적인 구조보다는, 거미줄 처럼, 가느다란, 눈에는 잘 안보이는, 사회와의 네트워킹,
그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들, 이런일들로, 정신의 아픔을 호소합니다.
선구자들의 방식이 위험 해서 라기 보다는 이렇게, 변화된 정신에 맞추어서, 치료의 방법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시림 속에서, 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발굴해낸, 보물들은, 인간을 이해하는데, 기초가 되었으며,
여전히, 유용되며, 그들의 사유의 방식은,계승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락, 절망에 빠지는, 한없이 무력한, 인간들을 이해하려는 그리고 붙 잡아 세우려는 노력들. 탐구의 태도. 열정.
치료자의 역활이란, 전능하고 영웅적인 인간의 행동보다는, 비록, 약하고 끊어지기 쉬운, 가느다란, 선線 이라도
서로를 다치게 하지 않는, 강하지 않은 균형적인 힘, 교류 이런 것들이 제공 되어야 한다고 ...제 생각입니다.
'Psychiatri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원에서 (0) | 2012.06.04 |
---|---|
사랑과 미움 (0) | 2012.05.30 |
이력서 履歷書-2 (0) | 2012.05.16 |
둘이 아니라 하나다.이이불이(二而不二) (0) | 2012.05.10 |
스크림 scream (0) | 2012.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