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제인

torana3 2010. 6. 30. 14:12

                       

 

 

 

Jane Gross (art therapist) 를 만난 것은 2000년 늦은 여름 이었습니다.

한적한 주택가 호수 옆, 진홍빛 Barn의 이층에 그녀의 studio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미술치료 그룹에 합류하기로 하고 인터뷰가 끝날 무렵

내가 무엇을 준비 해 와야 하느냐는 질문에, "너의 심장만 "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http://vimeo.com/7476128 --제인의 작업을 소개하는 동영상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하던 명상시간이 즐거워져서

가끔 어린애 처럼, 'more meditation, mom'  하며 조르기도 했습니다.

 

종이에 템페라 물감을 칠하기 시작합니다.

작품이 마음에 안들어도 거기서 계속 해야 합니다. 화지를 바꾸어 주지 않습니다.

어쩌다 좋은 형상이 만들어져도 그위에 덧칠을 해야합니다.

미련없이

한 달이나 수없이 덧칠하다가 물감의 두께가 자로 재어 질 정도 되는때

아 이제 되었구나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제인은 진정, 마음으로 부터 나온 그림(Painting from the heart)이라며 수긍해 주었습니다. 

 

 

member들..

 

 

- Arts! ARTS COUNCIL OF GREAT NEW HAVEN

JAN. 2001 VOL.14  No. 1

 

 

 

 

제인은 그림이나 인생이나 guardian angel 이 항상 인도 해 준다고 말했습니다.

 

일하다가 이면지에  한 낙서인데

웬지 마음에 들어  작은 액자에 넣어 늘 가까이 두고 있습니다.

아마 내 수호 천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Mercy and M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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