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나레이션, 문득 적은 노트들, 낙서, 이런 것들은, 비교적 스스로에게 솔직한 흔적들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알아 보는 데 좋은 도구라고,, 그 표상이 무언지, 표의는 어떻게 되는지.
해체하고 분석 하는 일종의 탐정 놀이를, 정신분석 수련 받던 시기에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다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씩, 긴장을 풀어주고, 새어 나오게 하는 일 들..
그래서 꼭꼭 완벽하게, 아무 틈새가 없이 막아 놓았다가 갑자기, 펑!! 하고 터져, 버리지 않게 하는..
그런 정신의 한 장치일 뿐일 수도 있습니다.
나라노트. 2000년경, 비교적 작가로서의 명성을 이루고, 안정된 상태의 나라 요시토모의
작업, 일기 또는 낙서장입니다.
군데군데, 조바심, 회의, 부끄러움, 말도 안되는 헛소리, 공상,그리고 다짐,등등을
노트에, 수첩에, 광고지에 되는 대로 흘려놓았습니다.
저도 그런 짓을 잘 했었는데,, 오랜만에 한번 해봅니다.
낙서도, 진지하게 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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