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사람 그리기가 제 주 작업이었습니다.
그래서 풍경이나, 정물, 등의 뎃생을 해야하는 미술 수업을 본격적으로 받아야 하는 시기에
그림에 대한 흥미를 잃었고, 직업이 되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팝핑되는 이미지는, 사람의 형상입니다.
인간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그들에 믹스되어가는 기술은 아직도 서투르기 짝이 없습니다.
객석에 앉아서 그들의 드라마를 보는것, 한 발짝 떨어져서, 세상과 조우하는 방식입니다,,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으려 하는, 일종의 방어라고, 그리 해석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nsor (제임스 앙소르) 가면속의 자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