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이 그러 하겠지만, 특히 정신 질환은, -왜곡되며 남과 전혀 다른 방식의 사고와 감정, 행동으로 나타나므로-
주변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심각합니다.
병의 특성상, 치료자는 오랜 시간 만나야 하기 때문에, 후에는 가족사 까지 알게 되고
차츰 지쳐가는 가족들의 정서적인 문제 까지도 접해야 하는 일이 보통입니다.
자식이 병을 앓고 있는 경우, 그 보호자인 부모는 다른 자녀들의 문제도 상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려서는 부모가 하는 대로, 이 천형의 병을 가진 형제를 , 많이 양보하며, 가엾게 여기지만,
사춘기무렵에는 -이들은, 장애를 극복하거나 결과의 다양성에 대한, 경험은 부족 하면서,
성급한 미래예측, 성공과 실패에 대한 민감함, 동료와의 다름에 대한 공포들이 혼재된 시기라-
심각한 정서적인 혼란을 겪게 되고, 간혹, 그간 치료와 입원을 미루던 부모는
이러한 가족문제가 발생될때, 병원을 찾는 분들도 있습니다.
My Sister's Keeper.
20여년전쯤, 유전자 치료가 각광을 받으면서, 상당수의 불치질환이 해결 될 수 있을 것 같아, 흥분하던시기
치료를 위해 특별히 유전자를 조작한, 형제를 얻기 위한 아이를 출산하는 일이, 기사에 난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어찌되었는지, 후속 기사를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이를 소재로 한 소설-영화입니다.
어려서는, 언니를 구하기 위해 태어난, 하늘의 천사 라는 부모의 말대로, 언니를 위해
갖은 검사, 수술, 시술등을 뭔지도 모르고 겪다가, 사춘기 들어,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변호사를 사고, 모든, 역활을 거부하며, 가족내 갈등이 폭팔합니다.
영화의 어린 연기자들의 열연이 대단하고, 책에서는 이들 가족 구성원들과, 변호사가,
신이 내린, 가혹하고 무자비한 명령을, 나약하며 복잡한 인간들이 각각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는지..기술합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어떤 결정을 내리면서 살아 가야 할 지,,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습니다.
섭리 앞에서, 약할 수 밖에, 남과 같이 수월 히 살아 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
그들과 같이 살아 가야 하는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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