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집단치료의 주제는 행복론입니다.
동영상 자료로, 서인국 교수님의 강의 를 제시 할 까 했는데 실은
영화 노팅힐의 유명한 디너 장면 ( 제일 불쌍한 사람이 남은 브라우니 먹기)때문에 준비한 주제입니다.
행복이 아니라 불행을 말하기. 나라면 대중 앞에서 나의 불행을 말하기가 쉬울까,
진행이 잘 될른지 ...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게임의 상품으로 시판 초코렛 브라우니를 준비합니다.
비빔밥 전문 식당을 오래 하고 요리 솜씨좋은 (술문제로 입원하신) L 씨가 당당히 손을 들고 스타트.
-나는 너무 늙었어! 내가 밥해 주면 다 너무 맛있다 했는데 인제 못해 한손은 잘 쓰지도 못해
K양( 다운에 경도의 정신지체와 간간히 환청)은
어머니가 일찍 죽었는데 아버지는 나가 다니고 혼자서 오줌 똥 싸고 돌봐줄 사람이 없었어요
( 그녀는 다행히 좋은 새어머니 만나 이번 외박 가서는 노랑머리 염색에 최신 퍼머 스타일로 귀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장 많은 감정은 외로움입니다
어려서 북적거리던 자매 들이 각기 자기 일들 바쁘고 ...
중환자실에 입원한 어머니 한번 보러 가고 싶은데 겨우 영상으로만 볼 수 있어서 ...
여기 남아 있는 것 자체가...
순위를 가리기가 어렵습니다. 같이 나눠들 먹었습니다.
케이크를 만들려다가 실패한 것이 그 유래라는 브라우니.. 달콤함을 즐기기를 바랍니다.
제목은 원시의 정원입니다. 하나하나 버려질 물건 들이지만, 모아다 꾸며 놓으면 아름다워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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