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1. 알코홀 중독으로 아들이 세번째 입원 했을 때 70넘은 노 부부는 오히려 담담합니다.
젊어 어디 내놓아도 자랑 스러웠던 잘나가던 아들이 어느 순간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 하더니 건강 상태는 최악이 되고
작은 가업이라도 물려 줄려고 엄하게 채근도 해봤지만
이번에는 비틀 거리며 술 사러 나가는데 넘어져 다칠 까봐 손수 사다 주었다며 한숨이 깊습니다.
case 2. 왜 상태가 나빠지면 부모원망을 그리 하는 지 모르겠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고생하는데, 비행 청소년이었던 형제를 보며 자신은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결심하고
일찌감치 독립 해서 유능 하게 사회 생활을 해왔는데, 몇년에 한번씩 망상과 파괴적 분노로 격리가 불가피 해집니다.
case3. 60이 된 여동생을 보러온 늙은 오빠입니다.
꿈에 나와서 우네요, 전화 해보니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나빠진 건가요?
더 나빠질 것도 없는 스무살 이후 평생 병이었는데 오빠는 돌볼 수 있는 여력이 얼마 남지 않아
혼자 남겨질 동생이 한이 되나 봅니다.
가족 들에게 저는 환자의 좋은 점을 말합니다. 자기들을 옭아 매는 환자에 대해 비탄과 분노로 ,
입원 시킬 수 밖에 없었다는 당위성을 설명 하는 이유에서라도 얼마나 심각한 증상인지를 설명 하지만 ,
그러나 막상 의사인 타인이 ( 아마 그들도 알고 있는) 좋은 점을 말하면 일그러진 얼굴이 잠시 펴집니다.
나지막 하게 네 그래요, 착한 아이였어요... 합니다.
그들을 위로 하는 일이 더 많습니다.
가족은 끝없는 자신의 굴레를 이고 가야 하는 합니다.
의사 라고 섣부른 비판이나 충고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만큼의 부담을 전해 주고 응원해야 합니다. .
이미지 북에 콜라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