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t

無我四句

torana3 2024. 11. 13. 10:10

1. 합장: - 안잘리 

두손을 벌려 나란히 한 다음 살짝 오목하게 만든 모습인데, 마치거지가 음식을 구걸 하듯 두손을 모아서 벌리는 모습과 유사하다. 그렇게 나란히 한 두 손을 이마에 까지 올리면 애원이나 탄원의 모습을 띠기도 한다.

 

2. 금강경에는 무아사구 無我四句 의 문구가 40차례 등장합니다. 

세상에서 일어 나는 모든 일과 실체는 실은 무상함을 강조 하기 위한 가르침입니다.

무아 無我 는 이루려는 것이 아니라, 그  본래의 속성입니다. 

" 여래가 아 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곧 아 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

이를 이해 하기 위해  무수한 수사들이 동원 되는 것은 그만큼 아 我 에 집착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펜하이머가 애인인 키티에게 양자역학에 대해 설명합니다

( 두 연인은 술잔을 든 손가락이 서로 스칩니다)

-우리몸... 그 모두가 빈 공간이에요. 묶여 있는 에너지 파동의 덩어리죠

-뭘로 묶여 있는데요?

-끌어 당기는 힘이요. 그 힘이 워낙 세서 물체는 단단해 보이고..

( 그는 그녀를 향해 손바닥을 밉니다)

- 내 몸이 당신 몸을 못 뚫고 지나가죠.

 

그 끌어 당기는 힘( 또는 집착)이 우리가 감지 할 수 있는 세계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상이 없음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왜냐면 다른이들이 볼 때는 나로서 존재 하지만  스스로에게는 나로서 존재 하지 않는다

無自性 !!

이해 했다고 하면, 정말, 이해 한거야? 제대로 본거야?  한다면 역시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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