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리히터를 모델로 만든 영화 작가미상 ( 원제 눈을 돌리지마 )
의 전개를 리히터 자신은 사실과 다르다고 인정 하지 않았다 합니다.
동구 유럽 의 영화들은 서구에 비해 스토리의 개연성을 중요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창작을 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이유도자신을 명확하게 대변 해 주는다고 인정 할 것 같지 않습니다.
나치의 모더니즘 - 표현주의 미술을 퇴폐 미술로 규정하고 억압, 정신병이라고 낙인 되어 불임 실종, 전쟁과 이념,
소년- 청년기의 사회주의 리얼리즘 , 서독으로 탈출하여 아방가르드 , 플럭서스 미술사조를 겪으며
리히터의 예술이 완성 되었다는 당위성을 말하고 싶은 듯 하나,
예술가의 표현 하고자 하는 정신의 흐름을 설명 하는 일은 부질 없어 보입니다.
드디어 자기자신을 표현 할 방식이 만들어 진 후에 맹렬하게 작품을 완성헤 나가는 후반부의 장면들은 리얼합니다.
남의 작품을을 흉내내거나 타자가 개입 될 때의 마치 노동과 같은 고역과 달리
자기 작업이 비로소 시작 하면서 작품과 자신이 일체감을 느끼게 될 때 희열과 엑스터시를 느끼게 됩니다.
영화에 인용되는 예술의 연대기를 정리 해봅니다. ( 아루숲 화실의 강의 자료를 찍어서 사진이 어둡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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