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런닝타임 내내 집중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나이탓이라기 보다는 동영상으로 요약본을 본다든가 쇼츠에 익숙한 세태에 편승하는 때문일 겁니다.
인터넷으로 제공 되는 무수한 콘텐츠 가 선택의 결정장애를 유발하여 오히려 피로 합니다.
책을 보는 즐거움도 전만 못합니다.
요즘, 그런데 드라마 보기에 빠져 있습니다.
로맨틱 코메디 물은 몰입이 안됩니다.
저 역시 소녀 시대에는 온갖 사랑이야기 는 고전이건 만화건 영화건 명작에서 하이틴 소설까지 닥치는대로 읽었지만 ,
지금은 아무런 감흥이 없는것이 노화 과정인 모양입니다.
저야 수 많은 OTT 서비스에서 옛날 드라마를 즐겨 보는 편이지만, 최근 작 들 중에 어떤 것들은,
훨씬 수준 높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지금 작은 아씨들에 빠져 있습니다.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 의 대본이라 해서 급 관심, 어제 넥플릭스에서 최근작을 보고 ( 저는 본방은 못봅니다)
무릎을 탁 칩니다.
엄상아가 연기한 원상아 . 의 캐릭터. 이중적 , 분열된 성격 묘사가, 고전 스릴러의 - 레베카나, 이브의 모든것, 베이비 제인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가의 여주인공을 생각나게 합니다. - 분석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군요
미장센 역시, 감독도 훌륭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인정하는 드라마 영화 제작의 수준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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