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iatrist

그림 연습

torana3 2022. 8. 17. 09:17

인터넷에 올라오는 이미지 중에 유난히 마음에 끌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장해 놓았다가 모사 해봅니다.

데자뷔  déjà-vu나 자메이스뷔. (jamais vu.) 마음을 담아 시선이 내리 꽂히는 대상일겁니다. 

유동 불안( free floating -anxiety) 라는 말도 있습니다. 

집중해서  붙들고 있는 아주 소량의  의식을 제외하면  우리의 정신 활동의 대부분, 그런 모호함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감정이 실리거나, 자극 적인, 과거의 기억일 수도 있고, 유난히, 개인적 특성으로 과민해지는 

무심코 지나쳤던 감각의 흔적이기도 합니다.

 드러내고 논리적으로 분석해서  이해가능하여 그 모호성을 벗겨 내는것이 정신을 안정 시킬 수 있다하여 

정신분석이라는 특수한 치료 방식을 발달 시켰고, 단지 그에 묻어나는 불안과 우울등, 네거티브한 감정적 고통을 

눌러 주는 약물의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만, 

정신의 메커니즘이 그런 식이므로, 끊임없이 반복 될 것입니다. 사는동안. 

그 모호성을 삶이라고 인정하고 그대로 표현하는  원시부족이나,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예술적 표현에 매료되는것이 문명사회의 예술가들입니다. 

 

아프리카 부족들이 석양을 등지고, 수확하는 것이거나 제례의식을 하는 장면 같습니다. 거친 유화 그림을 오일파스텔과 색연필료 그렸습니다.

 

평범한 풍경화. 수채/ 색연필/ 오일파스텔. 서구에서 섬세한 그림이 발달한 것은 유화라는 재료의 발명으로 인한듯 합니다.

 

'Psychiatri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 정신과 의사의 하루  (0) 2022.09.21
가을 예감  (0) 2022.09.14
교육과 치료  (0) 2022.08.10
일지 7/29/22  (0) 2022.07.29
중립성( Neutrality)  (0) 20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