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숲에서 , 폐에 든 공기를 날 숨으로 내보 내고 맑은 공기를 들이 쉼니다.
바야흐로 여름, 잎이 무성한 나무와 숨을 교환 하면서.
뇌도 그렇게 비워 내기가 가능 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라는 것이, 그 시간과 공간에서 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것 알겠습니다.
그 시간, 그장소를 이미 다 떨치고 지나 왔는데도, 작은 단서에 의해 그 때의 그 기분이 고스란히 느껴져 답답 해집니다.
이를 어떻게 뱉어 낼 수 있을 것인가,
단단히 굳어져 버려, 도무지 자리를 내주려 하지 않습니다.
내마음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아마 그것을 도려내 버린다면, .어떻게 될것인가, 그 큰 구멍으로 인해 인격은 지탱 하기가 어려워 무너져 내릴 것인가?
그대로 망각의 블랑킷 으로 덮히고, 그위에 낙엽과 먼지와 눈이 쌓이고... 그렇게 무겁게 돌이 되어 버릴 것인가,
비워진 채로 새처럼 , 날라, 창공에서 흩어져 버리는 ,
공기처럼 가벼운 그런 마음을,, 언젠가 한 순간이라도 느껴 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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