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와 아이들은 이제,
그들을 행복하게 했던 마술의 세계 에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어른이 되기전, 그 막막하고 어두운,
사랑해 주던 어른들 조차 어찌 돌보아 줄 수 없는 카오스의 세계에 들어 섭니다.
돌아 갈 수도 없으며, 외롭고 적막하며, 길잡이도 없는 긴 여정...
그들에게 길을 보여주고 보살펴 주던, 덤블도어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엇갈려 혼란스럽고
자신의 힘조차 믿지 못하며, 사랑하던 친구 조차도 미워 집니다.
절대 악, 우울, 불안은 감당하기 어려워져
황량한 그 곳에서 어린시절의 추억만 간직한 채 모든 것을 그만 두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을 잊지는 않습니다.
다시 힘을 모으고, 지혜를 짜내여 그들앞에 막아서는
성장의 관문을 하나 씩 통과 합니다.
"죽음은, 언제 어디서나, 세상에 걸쳐 있습니다, 누구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 달겨 들어
고통을 주고 공포에 시달리게 하며 슬픔과 저주를 퍼붓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자리에, 다른 곳도, 다른 사람도 아닌 그 곳에서
치유가 존재 합니다. 자유로움, 편안함, 순수함, 신뢰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사람들 과의 삶과 사랑입니다."- 이것이 해리포터 시리즈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고난이 마음이 아픕니다.
내 자신 그 시기를 거쳐 왔음에도, 그들의 불안, 상실, 혼란이 얼마나 버거울 지...
그러나 그 시기만 참고 견디어 넘기면, 어른이 됩니다.
어른이 되어서 좋은 것은 , 더이상 혼란 스럽지 , 헤메이지 않는 것.
자신의 정체성을 이루는 것. 지극히 사랑하는, 삶의 목적인, 아이들을 얻게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