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드디어 신비한 동물사전 3편 보았습니다. 과거 해리포터 시리즈는
월차 까지 내고 개봉당일 조조를 보는 충성 팬이었던 것에 비하면 많이도 늦었습니다.
몇가지.
신비로운 운명적 악인에 어울렸던 죠니 뎁의 그린델월드와 비교 됩니다.
마크 미켈센 , 배우도 제가 좋아합니다만, 그의 악역에는 나약함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워
롤링이 묘사하는 화려하고 강렬한 절대 악을 대변하기는 모자란듯 합니다.
크레덴스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 졌지만 싱겁습니다.
그의 비중을 줄여 버린 것은 영화를 가벼운 동화 수준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는 더 심오하고 피할 수 없는 비극의 단초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의 탄생 서사를 엮어 낼 역량이 부족 했던 것 같습니다.
선한 보통사람에게 기생하여 숙주를 죽이고 세상을 파괴하는 옵스큘러스는 더 설명 되어져야 할 악의 본질입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마블 영화 같은 포멧으로 짜여져 버렸습니다.
뉴트나 덤블도어의 위대한 영웅이 단지 액션에 의지 하여 세상을 구원하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제이콥과 같은 보통인간을 내세운 바에야 그의 역활에 비중을 더 두어 야 하지 않을 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신비한 동물을 가지고 연출한 장면들은, 딱 제 취향입니다.
그리고 뉴트 스카맨더.
모든 대상에 대해 공평하고 깊게 수용과 통제를 적절하게 구사하는 그의 행위는
치료자가 가져야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뉴트와 가방을 주제로 당문간 포스팅을 계속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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