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강의 11강- 2

. 잭슨 폴록의 그림을 앞에 두고 엑스 마키나의 네이단과 칼렙의 대화입니다

폴록은 마음은 비워 둔 채로 손이 가는대로 물감을 뿌린다. 

그것은 의도 하는 것도 아니고, 무작위도 아닌 그들 사이의 어느지점이다. 만약에 폴록이 내가 무엇을 하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나는 그림을 그릴 수 없다 라 했다면, 그는 단 하나의 점도 찍지를 못했을 것이다. 자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거나 숨쉬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섹스를 하거나 사랑에 빠지는, 자동적이 아닌 행동을 찾는 일 이다.

 

플라톤이 후 인간의 인식은  대상의 복제 ( 시물라크르-Simulacre)로 이루어진다 하였고 복제의 기술은 가히 인간의 한계를 초월 하는 발전 을 이루 었습니다. 에이바는 네이든의 빅데이터에 의해 지능이 정교화 되었으며, 칼렙을 대상으로 튜링 테스트를 합니다.  에이바는  아무런 의도 없이 칼렙을 대면합니다.  (좋아 한다든가 좋아 하는 체 하는 데이터 없이) 네이든은 폴록의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에이바의 인식이 진행 되기를 바랬을까? 그러나 에이바는 추상으로 부터 ( 아날 로그 적) 구상 마지막에는 정서적인 관계를 추론 하기 위한 대상의 그림으로  인지기능을 작동시킵니다.  그러나 이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자동화 Automatic 하는 시물라시옹 ( Simulasion) 이며 그 이상의 비 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인, 관계, 공감이 없는 인간의 정신과 는 다른  인공지능의 한계를 보여 준다..?

 

Title: No.5 Artist: Jackson Pollack Year: 1948

 

                           폴록의 drip painting은  " 생각보다 빠른 행위, 무의식 적인 구성, 자아 포기" 입니다. 

 

" 이를 테면 주변에 아무도 없이 나 혼자 생각에 잠길 때, 그리고 기분이 아주 좋을 때 예컨데 마차를 타고 여행중일 때나 맛좋은 식사를 한 뒤 산책을 할 때 잠이 오지 않는 밤이 그렇다. 내 착상은 바로 그럴 때 가장 풍성해지고 가장 잘 떠오른다. 그런 착상이 언제 어떻게 떠오르는지 알지 못한다. 게다가 억지로 떠 올릴 수 없다. 그 착상은 내 영혼을 타오르게 하며,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이 없다면 내 주제는 저절로 확대되고, 체계를 갖추고 명확해진다... 이 모든 창작, 이 생산은 즐겁고 생생한 꿈 속에서 이루어진다.  - 모차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