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마음이 오롯이 밝아 질 수 있을까?
수도 없이 마음의 부침을 겪어 왔겠지만 나이가 들어 기운이 떨어 지다 보니 , 무거워진 마음을 가볍게 하는 일도 힘이 듭니다.
의욕이나 살아갈 용기 가 쉬 되 살아 나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물어 자아를 만신창이로 만듭니다.
병원에서는 쉬 우울이나 불안, 턱도 없는 사고의 왜곡을 망상이라 하여 , 진단 카테고리에 가두고
약을 처방하겠지만,약이라는 것은 자연 스럽지가 못해서, 기분을 맑게 하거나 생각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단지 수면으로 인한 회복을 바라고 진정효과가 있는 약을 사용해 보기는 하지만, 급격한 억압은 불쾌한 상태를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때로는 약의 금단 증상이나 의존성에서 나오는 초조와 불안이 증상을 악화 된 것으로 오인하게 하기도 합니다.
은퇴 가까이에 이른 노 정신과 의사는 점점 더 회의 론자가 됩니다.
어떻게 하면 자연 스러운 생리적 변화와 삶의 환란을 받아 들이고, 고통을 감내하며 시간이라는 명약에 기대어 보는
인류의 오래된 치유 방법을 신뢰 할 수 있게 될 것인가?
하염없이 눈물을 흐르게 하는 슬픔. 음악, 자연, 폭우 후에 맑게 개인 날, 햇빛. 논바닥에 추수후 떨구어진 이삭을 쪼는 한떼의 겨울 새들. 바람이 잦아 드는 바다, 먼 수평선 , 바라봄. 부처님의 자비로움과 예수님의 사랑. 이기와 편집을 걷어낸 용서와 이해 .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걸림없이 주고받는 말들. 그리고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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