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contemporay art 에 대한 발표를 합니다.
디렉터의 지시나 커리큘럼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작풍과 유사한 작가들을 찾아 내서
서취하고 탐구해서 발표 하는 거라 발표자나 듣는이나 모두 자유롭게 즐기는 분위기 입니다.
기발하고 새로운 시도로 열렬한 준우군의 주제는 Bio Art 입니다.
생명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것은 과학자 만이 아닙니다.
렘브란트가 인체 해부를 시도 한 것이나, 닥터 지바고가 현미경으로 본 미세 생물의 움직임에 감탄하는 것 처럼,
생물학 유전학 발생학 미생물학 분자 생물학 (molecular Biology) 및 첨단의 디지털 영상들로 보여지는
무궁무진한 생명의 모습들이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인스피레이션을 주며 작업 테마가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1. Helen Pynor
' Body is A Big Place '
두개의 돼지 심장을 가지고 심장이식의 수술 방식을 이용하여 , 제세동 심 박동기로 심장 세포를 깨워가며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의사이지만 저역시 disgusting 한 장면들입니다. 애써 부정적 인식이 투사 되는 것을 억누릅니다.
심장은 일생동안 쉬지 않고 3억번이나 박동을 하는 경이로운 기관입니다.
심장이 멈추는 순간 생명은 다합니다.
이 퍼포먼스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표상으로서 두개의 심장은 공여자와 수혜자의 역활을 합니다.
퍼포먼스 배경의 영상에는 사람들이 풀장의 바닥 의자 에 앉아 있습니다. ,
물은 거대한 몸이며 그 안에서 서로 생명을 공유하는 기관들의 모습을
관계를 이루고 있는 인간의 모습 으로 상징합니다.
2. Eduardo Kac
유전자 변형 예술 (Transgenic Artwork) :
1999창세기 Genesis
2000/2001 The Eighth Day (제 8 일)/ 형광토끼 alba
창조주는 과학자가 아니라 예술가일듯 합니다. 자신의 창조물을 안고 이렇게 장난 스러운 미소를 띄고 있지 않았을까.
3 Kathy High
과학자 및 예술가와 공동 작업을하며 생명 시스템과 공감, 동물의 감정, 생명 공학 및 주변 산업의 사회적, 정치적, 윤리적 딜레마를 다룹니다.
이른바 다학제적 Interdiciplinary art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역활을 합니다.
동물을 품기 ( Embracing Animal ):그녀의 실험실에는 인간과 동물의 본성을 관찰하고 교감을 위한 정교한 장치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2004-2006
player.vimeo.com/video/49816059"
4. Thomas Feuerstein
준우군이 공들여 탐구한 작가입니다.
과학 과 예술의 스펙트럼에서 예술에 가까운 작업일 거라고 짐작합니다. ( Conceptual Art)
오스트리아 출신 Contemporary Artist , 조각/설치/ 환경/ 오브제 /드로잉/ 페인팅/ radio/net art/ bio art
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작업 하였으며 그는 성장/변이/변태의 과정/ 생물학적 대사와 엔트로피 ( 소멸)
에 관심을 둡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기술을 알려주어, 신이 절대 의도 하지 않았던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소멸 ( 엔트로피) 를 살아 있는 동안 감각하게 되는 고통 스러운 벌을 받습니다.
이것은 인간에게 집단적 무의식의 공포의 근원이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본성에 따르는 욕망 , 충동과 분노에 대해, 절대자의 응징을 두려워 해야 합니다.
1762년 니콜라스 세바스찬 아담스의 프로메테우스 조각상의 대리석 복제품에 튜브를 통하여 돌을 먹는 박테리아를 투입합니다.
대리석은 녹아서 회반죽 처럼 되며 이 박테리아는 복잡한 대사 과정을 거쳐 스스로 인간 간세포의 먹이가 됩니다.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고 밤에는 다시 간세포가 살아나는 파괴와 재생산의 생화학적 과정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동물이나 식물이 아니라 자신의 세포에 의해 생존 할 수 있는 시대를 예견합니다.
토마스 페어스타인은 1968년 오스트리아 빈 에서 출생하였으며 응용과학/철학/ 예술사/문학을
생명공학/ 경제학/정치학과 연계시켜서 생명의 기원/ 기본적인 실존의 매개변수Parameter에 관한 의문을 예술을 통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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