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매거진

Beyond11- 후플푸프에 배정되다!

torana3 2018. 12. 7. 08:19

도무지 어수선하고, 적응하기 어려운 황당한 해리 포터 의 이야기를 , 처음에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책으로 5번째 이야기 쯤 나온 후에야, 영화 아즈카반의 죄수를 처음으로 진지하게 봤습니다. (책은 한권도 완독 하지 못했습니다만..)

 항상 다시보는 것은 이 세번째 이야기부터입니다.

아마 매력적인 어른들이 나오기 시작 해서 일듯합니다.

사실, 아서왕과, 멀린식의 , 포터와 후견자 들의 스토리는 식상합니다

시리우스 블랙과 레무스 루핀.

제생각으로는 , 롤링은 비로소,- 명성과 부를 얻은 후 안정적인 상태에서- 하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시작 했다고 봅니다.

해리는, 드디어 선과 악이 혼재된 듯한, 냉소적인, 정열적인 이 남자 어른 들에게서, 이상적인 대상( ego Ideal) 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정교한 타임리프의 설정,

페트로놈 으로 나타난 자신의 힘이 , 곤란에 처한 스스로를 구원하면서, 해리는 어린아이에서 한 단계를 훌쩍 넘는 성장을 합니다.


죽음의 성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을 때 굳이 어른이 된 해리를 소재로 다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한 어린이 인체로  피터팬 처럼, 그의 마법의 세계의 상징으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이야기, 신비한 동물사전의 등장이 반갑습니다.


아무튼 포토모어 (Pottermore) 에서 hat sorting의  단계를 클릭하는 동안, 해리처럼, 제발 후플푸프... 했는데 

저는, 그리핀도르의 주인공들이 그다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 성향이 결코 모험과 용기를 좋아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야심가인 슬린데린은 더욱 아닙니다

(물론 순정파 스네이프는 열외이지만)

나의 가장 favorite hero , 뉴트 스카맨더와 같은 후플푸프에 배정 되었습니다. 하하

( 아마도 신뢰와 정의 , 인내와 고귀함을 중시하는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타입이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J K 롤링이 설명한 후플푸프입니다.

" 어떤 면으로는 후플푸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하우스입니다.   이책에서는특정한 도전이 있고 각 하우스들이  나서야할 시기가 옵니다.

슬린데린은 그일에서 빠져버리는 결정을 합니다. 레벤 클로는 계속 할 수도, 안할 수도 있습니다. 후플푸프는 계속 싸우는 것으로 남습니다.

그리핀도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열정을 다하여 참여하고 과시합니다.  . 그러나 후플푸트는 다른이유에서 그 싸움에 남아 있습니다.

남에게 과시 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파멸하지도 않습니다. 그것이 후플푸프의 면모입니다. 나의 딸 제시카는- 후플푸프에 배정 되지 않을 아이인데, 최근에 이렇게 말합니다. " 우리는 모두 후플푸프에 배정되기를 원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좀 싫습니다. 우리가 후플푸프에 배정되지 않는 다고 실망해서는 안됩니다.


그렇죠 이야기를 만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것은, 그리핀도르나, 슬린데린이겠지요...


아무튼, 기념으로 만든 콜라쥬입니다.






맥 울프의 본래 그림은 둥근 테이블위에 누워 있는 소녀입니다. 이 원판Schelbe은 돌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닫힌 원의 도형을 싫어 합니다만, 끝없이 돌고 있는 것이라면, 그 경계 (Border) 는 없어 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넘어서기, 초월하기,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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