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운데를 긁는 것은 일종의 뇌를 속이는 행위입니다.
가려움은 손상된 피부에 닿아 있는 말초 신경이 활성화 하여 뇌에 보고 하여 느끼는 감각이며 이는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는, 피부의 다른 작용, 통증이나 떨림, 터취, 차고 뜨거운 것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감각입니다.
그런데 긁거나 문지르면 이러한 가려움의 신경전달의 속도를 떨어 뜨려 가렵다는 느낌을 방해 합니다.
생물이 유지되는데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지금처럼 의학적으로 비교적 쉽게 신경계를 속일 수 있기 전에도, 인류는 경헙적으로 수많은 방식을 알아 냈습니다.
술에 취해 잠이 들고, 더 힘든 노동을 하며, 다른 고통으로 이열치열 합니다.
거짓말을 하거나, 무의식적으로 기억을 왜곡하거나 , 심지어는 망각해 버리기도 합니다.
가상의 현실, 유토피아, 영혼불멸, 미래에 대한 희망, 환상, 이야기들...
그리고 명상과 요가, 참선, 고행, 수도 도 실은
약하고 부숴지기 쉬운 한계의 인간이 뇌를 속이기 위해 만들어 낸, 방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궁극의 목표였다 할지라도 결국은 버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래는 늘 설했다, 너희 비구들이여! 나의 설법은 뗏목과 같은 줄 알아라. 법도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법 아닌 것이랴!
如來常設汝等比丘 知我說法 如筏喩者 法尙應捨 何況非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