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화 , 사운드 오브 뮤직을 처음 본것은 1969년 경, 국민학교 4학년 때입니다.
지방도시에 오락거리로는 영화뿐이어서, 좌석제도 아닌 극장에서는 오는 대로 다 받아 , 스크린 가까이 구석 맨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그 긴 시간을 경이로워 하던 후로 점차, 몇년에 한번씩 스토리, 성격분석까지 염두에 두면서 ,여러번 본 영화 입니다.
그 보다 이전에, 이태리 천재 아역배우라는 마리솔의 '길은 멀어도 마음 만은' 이라는 영화도 있었습니다만, 뮤지컬이라는 쟝르는 신세계였습니다.
주인공인 마리아가 , 배타적이던 트랩가의 아이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노래가 My favorite things 입니다.
날개에 달을 얹고 날아가는 기러기, 눈썹과 콧잔등에 내려앉는 눈꽃 송이, 은빛 겨울을 녹이는 봄
감미로운 가사입니다.
나의 라이프 북에, 디지털 적인, 그리고 아날로그적인, 내가 좋아 하는 것들을 담아봅니다.
저는 강아지를 좋아합니다. SF 스토리 처럼, 개와 의사 소통이 가능한 귀여운 로봇에 대한 상상도 즐겁습니다.(시계광고에 콜라쥬)
오른 쪽은,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흰 대리석 발코니에 기댄 아름다운 여인의 화보사진에 불투명 수채물감을 나이프를 써서 변형시켰습니다.
분홍 꽃과 신록으로 변해가는 나뭇잎, 나 스스로가 나무가 되어버리는, 화창한 봄 날이 좋습니다.
저는 쥬얼리에 무관심 합니다만, 굳이 욕심을 내자면 12월 탄생석인 터어키석으로 만든 액서사리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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