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아나토미의 젊은 의사들은 팽팽한 긴장과 과도한 로딩 이후,
저녁에 조의 술집에서 스트레스를 풉니다.
이런 카페의 특징은 방문객의 어느 일탈 행위도 허용이 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적절히 드러내고, 퇴행이 되며, 때로는 타인의 버퍼 역활을 해주면서 관계의 즐거움을 누리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새로 생긴 작은 카페에서 , 만남.
오래 키우던 개를 잃고, 일년이상, 여전히 먹이를 준비해 놨다는 한 친구의 애도이야기를 다시 들었고,
그에 답하여, 껍질이 깨진 달팽이를 구조하느라고, 정성껏 간호한 후 정이 들었다는 다른 경험,
개구리와 새와 고슴도치가 사는 숲에, 달팽이를 이주 시켜,
공존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보자는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들을,
다 자란 성인들임을 부끄러워 할 필요없이 진지한 대화를 했습니다.
My Blueberry Nights
왕가위감독의 영화입니다. 가수인 노라 존스가 출연하고 삽입곡은 그녀가 부른 story 입니다.
카페 주인은 손님들이 놓고 간, 또는 관계가 깨진 후 버리고 간 열쇠들을 모아 놓습니다.
어느 열쇠를 집어들어도 그 절절한 사연들을 말해 줄 수 있습니다.
아무도 먹으려 하지 않는 불루베리 파이를 혹, 찾는 한 사람을 위해 매일 굽습니다.
우리가 만났던 카페의 주인은 이 영화에 나오는 이름을 따서 카페를 열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자신의 성향과 감정을 드러 내 놓아도 되는 대신에,
서로 파괴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구상하고 있는 생태계처럼.
I don't know how to begin/'Cause the story has been told before
I will sing along i suppose/I guess it's just how it goes//
And now those sprangs in the air/I don't go down anywhere
I guess it's just how it goes/The stories have all been told before//
But if you don't char/The light won't hit your eye
And the moon won't rise/Before it's time//
But i don't know how it will end/With all those records playin'
I guess it's just how ït go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