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형상들이 서로 서로 깊이 포옹하고 있는 , 제 작은 그림입니다.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를 그다지 좋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삽화가 그로테스크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화는 플롯이 그다지 맞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으나 시를 영상으로 표현한 에니메이션이
밝고 아름다워 그의 노래가 다시 귀에 들립니다.
아니면 이제야 그의 시를 음미 할 수 있을 정도로 나이가 들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 마치 밤 낮으로 삶의 바다로부터 바닷가로 올라오는 것이라고는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우리들은 아직도 여전히 바다의 조가비를 살펴보느라고 바쁘다"
" 목표를 달성하는데 우리들이 봉착하는 어려움은 그 목표에 도달하는 가장 가까운 길이다"
와 같은 싯귀들입니다.
삶에서 기쁨과 노고가 결코 다른 것이 아니며 취사선택할 수 없다는 것,
고통을 수용하고 그 역시 하나의 갈 길이며 때로는 더 감사 할 일임을 안다는 것...
어리고 젊은 나이에는 결코 생각지도 못했던 일입니다.
시인은 쾌락과 행복 보다도 슬픔과 눈물, 연민에 대해 찬미 합니다.
전자가 소멸 되었을 때는, 두려움과 분노과 대신합니다.
그러나 후자에서는 내가 혼자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고귀한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누릴 수 있는 가장 분명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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