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IHT의 한 기사.
'지난 30년 이상 M.B.A. 황금기 동안 Yale 대학의 경영학 스쿨은 적자를 면치 못함.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익을 극대화 하는데 무심한 공상적이며, 독선적인 사회의식에 대한 철옹성 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점이라 하겠다
(Bastion of socially minded do -gooder) 결과적으로 예일의 MBA 프로그램은 최근 순위가 21위이다.
하버드, 스탠포드, 시카고등의 성공적인 경영학 스쿨은, 엄청난 수익을 남기고 있는데, 이는 MBA의 가치가 실용적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기 때문이며 졸업생(다시 말하면 customer)에게 애플이나 나이키가 제공하는 것과 같은 비싼 가격을 매겨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댓가로 지불하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안하면 (2년 과정, 12만불, 그외 비용.그리고 졸업 후 부채, 비싼 도시에서 잡을 얻어야 하는 )
낮은 연봉의 타 스쿨 졸업자와 효율성의 차이는 생각해 볼 일이다.
몇 개 경영학 스쿨을 성공적으로 '경영' 해온 Mr. Synder 를 예일에서 영입했다
명성prestige보다는 수익을 중시하는 교육commoditized business education으로의 전환이다.
그런데 최근 엘리트 주의가 좀 덜한 대학들은 ( 캘리포니아대, 어반대) 온라인, 모바일 폰으로 수강 할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하였으며
이는 제 삼세계와 소규모의 비지니스( 작은 농업, 가게등)등에 기본적인 경영통찰력을 교육시키는 목표.
이런 기본적인 경영학이 엄청난 비용을 을 지불하는 소수의 야심만만한 수완가들을 키우는 엘리트 교육보다 경제적으로 좀 더 중요한 일로 보여 진다
예일대의 새 학장은 최근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전 세계적 빈곤을 도울수있는 수익중시교육 모델을 제시하였으며
이는 중국에 글로벌 브랜드를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겠다는 ' 엘리트 수련' 의 일환이다.
기자는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면서, 예일의 캠퍼스에서 , 그 자유로움, prestige 까지도 제공할 수 있을까,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엘리트 주의의의 쾌락을 맛본 다 한들, 그 유기농 식품은 이제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최상위나, 소규모의 의 비지니스 모두를 다 연구하는 것이 예일과 같은 주요 대학의 경영학 연구과제가 될 수 있을 것인데.. 라고 맺습니다.'
Adam Davidson, - It's the Economy :Questioning the value of elite business degrees
우리가 엘리트교육 지상주의의 세대가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교육 수혜의 특권이 , 의무, 도덕의지, 사회책무나 순수한 학문의 즐거움을 넘어서는,.부, 고급스러운 계층의 삶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변질되고
고비용을 들여서, 등급degree을 따내고 들인 만큼 수익을 얻어내야한다는, 생산경제의 교육 형태를 고수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그러한 교육과정에 적응 하는일을 중요시 하고 강요하는 것이 강박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세대에게는 그들 세대에 맞는 삶의 목표와 방식이 있을 것이고, 어른들의 구세대적 패러다임이 오히려 혼동과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경제기사를 꼼꼼히 보게 된 이유는, 낯익은 장소의 사진때문입니다. 2000년 초 예일대에서 연수를 받았습니다.
한국말로도, 제대로 자기 표현이 어눌한터에, 영어는 더욱 어려웠던터라, 큰 효과는 없었다해도,
그 고풍스러운 도시, 중세 분위기의 어둑한 건물을 지나면, 스퀘어가 있고, 그 잔디밭에서, 거리에서 펼쳐지던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공연들, 실내악 연주 , 철재 서가가 그대로인 도서관 지하,
1800년대의 아티클을 찾아 보고하던 의대생의 발표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토론하던 닥터 바우어 (Malcolm B. Bowers, M.D.)팀의 아침 세미나 ..
등등이, 마치 꿈이라도 꾸었던 것 처럼, 그립게 기억됩니다..
The Business school at Yale
날이 선선해 지니 마음이가 좀 기운이 나는지...오랜만에 수위 높게 반가워 해줍니다..
변성기 지나 굵은 저음으로 짖을 줄 압니다. 세월이 그를 어른으로 만들어 주는 군요
,
동네 어귀에 흙집 식당에서 키우는, 애들, 근데 눈만 마주 치면 끝까지 따라 오려고 해서 조금 곤란합니다.
밤송이들. ...
어디서 살든, 무엇을 하든 , 사는 것 자체가 공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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