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artsoop)이야기

소리를 본다.

torana3 2024. 4. 29. 17:03

뉴욕의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청년 김재곤 군의 슬공간 전시입니다. 

작가와 직접 대면 하지 않아서 그의 작품론을 듣지는 못했습니다만, 

음악의 시각적 형상화라는  독특한 작업은 매혹 적입니다. 

오래된 악보를 압착하여  메주를 빚어 바람에 말리듯 새끼를 고아 주렁주렁 매달아 놓았습니다.
음은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 자유로워 진 것인가, 오래된 이야기 속으로 갖혀 버린 것인가
소리를 내거나 모으는 도구들

 

악보의 변형
" 얼음이 녹아 떨어지는 물방울이 실로폰 건반을 두드려 청량한 음악 소리를 냅니다."
남해 바닷가 에서 서식하던 표류물들. 소리를 머금은.
전시 관람중 제 인스피레이션입니다.
현대음악가이며 건축가 야니스 제나키스 드로잉 악보   Iannis Xenakis  ( 1922-2001)

https://youtu.be/Ryiu2MYmmBY?si=PYNupMEjDUm8t4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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