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란 무엇인가

책 이야기

torana3 2024. 2. 8. 09:22

1.한달 걸려 자연에 이름붙이기 완독했습니다. 

향모를 땋으며 와 더불어 근래에 읽은 것 중에  깊이 감명받은 과학책입니다.

 

"움벨트는 생명의 세계에 대한 시각 뿐 아니라 우리를 둘러 싼 현실. 우리가 누구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는 맥락에서의 시각 "

" 함께 부딪히며 멍들지만 혼돈과는 다르네/ 이세상이 그러하듯 조화로운 혼란이지

우리가 다양성에서 질서를 보는 곳 / 모든게 다른데도 모두 서로 어우러지는곳" - A. Pope

" 생명은 모든 곳에서 끈질기게 버티고 존재하고침입하고 발산하고 살금살금 다니고 튀어나온다. 

- 콘크리트로 덥힌 도시에서 일지라도.

" 생명에 대해 열렬히 배우고자 하는 또한번의  존재가 생겨난다- 아기의 탄생"

" 단 한번의 해법은 없다.옳거나 틀리거나 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그사람의 버전, 인간의 움벨트가 표현 된 것으로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하나의 변주. 생물은 하나의 진실이 아니라 인간 사고 라는 백색광을 무수한 명암 과 색조의 분류학 들로 흩트릴 수 있는 프리즘으로 이해 할 수 있다."

 

그리고 저자는 뱃전 바로 옆으로 솟구쳐 올라타가 다시 잠수 하는 고래를 보면서,

" 범고래, 오르키우스 오르카스 

그것은 내가 고혹적인 푸른 하늘 아래서 본 

가장 크고 가장 검고 가장 환상적인 물고기 였다" 

라고 외칩니다.

 

2. 작년에 책을 여러권 구입 했습니다.  서가에 꽂힌 읽다만, 다시 보고 싶은 책들도 죽을 때 까지 다 못보겠다하여 

짐짓 자제 헸으나, 페북에 소개되는  책들의 유혹에   굴복해서하나 둘 사놓은 것이 올들어 하나씩 완독하려고 합니다.

 

과학 책으로는   앤드오브 타임 과  모든 순간의 물리학

( 일하면서. 집에서 각각 유사한 주제의 책을 번갈아 보는 독법을 좋아 합니다)

 독일 현대문학 몇 권 ( 슈니츨러, 보르헤스, 볼프의 메데이아) 

김승섭 선생의 타인의 고통에 응담 하는 법 과 류시화의   책도 순서를 기다립니다

 

3. 그리고 꼭 다시 읽고 싶은 책은 

메이블 이야기와 내이름은 빨강( 오르한 파묵) 

 

그리고 나면 또 새로운 유혹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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