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 잠이 많아진 요즈믕, 자정을 넘기면서 지정 생존자 보고 있습니다.
세상일이 그렇게 군더더기 없이 소망 처럼 진행 되지는 않지만
그러나 중요한 맥락만 이어가는 스토리 텔링이 드라마 라고 생각한다면 , 굳이 환타지 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안에서 전하고 싶은 감동이나 공감을 일으키는 메세지가 있어야 하므로 .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지만, 생존을 위한 힘의 우열이 반드시 존재 하므로 아무리 작은 집단에서라도
정치적인 행동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나 역시 작은 조직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고, 그 책임감을 다하기 위한 힘이 주어져 있으므로,
원치 않는다해도 정치적 고려를 해야 될 때가 있습니다.
지정 생존자의 주인공은 좋은 사람이라는 자신의 지금 까지의 인격때문에
그를 고수 하려는 것을 나약하며 회피적이라는 편견으로 , 주변 사람들로 부터 은근히 무시를 당합니다.
그러나 자기다움 정체성을 유지 하려는 노력은 결코 약한 것이 아닙니다.
조금 더 영리하게 사람의 마음을 끌어 내는 전략을 구사 할 수 있으면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 마음이 약하다. 그러나 자신의 이고는 지켜나갈 힘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 같은 일을 해왔으므로 나의 직관이나, 판단이 과히 틀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self- esteem/ confidence/ respect. 그래서 중요합니다.
내가 의존 하거나 대신 책임을 져줄, 사람들의 수가.. 점점 더 적어 지고 있습니다.
많은 일에서 최종 결정 권자가 되어야 합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런 시기가 있습니다.
아무튼 기운을 내야 합니다. 주변이나 누구 다른 사람을 탓할 수가 없습니다.
내 하기 나름이고, 내가 한 행동이 나의 오랜 세월 나이 들어 오면서 쌓아 온 경험이 자연 스럽게 방향을 결정 해줄 것입니다.
그러다 곧. 그나마 인지도 감퇴되고 언젠가는 다시 의존하는 것만이 삶의 방식이 될 날들이 오겠지만요...
그러기 전에 잠시 비추는 조명처럼. 회광반조 하하
回光返照!
어제 말한 2대 대부 마이클이 이태리 유배에서 돌아 온 후 옛 연인 케이를 만나러 온 그 길의 배경 같다고 느낀
집앞, 스산한 광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