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의 Flea Market 에서 이 작은 목각인형을 보았을 때 무엇인지 처음에는 잘 몰 랐는데, 아이가 먼저, 웅크리고 있는 부처님 이라고 알아 보았습니다. 판매원이 Shy Buddha 라고 이름을 말해 주었습니다. 아마 남방계열 불교 국가에서는 꽤 흔한 형상이라 생각하는데,
다른 불교식 인형들에서 보이는 밝은 웃음, 또는 강건한 표정과 달리, 잔뜩 웅크리고 고개도 들지 못하는 또는 울고 있는 (weeping Buddha)이 부처상을 제가 많이 아낍니다. 마음이 불편 할때는 품에 안고, 등어리를 어루 만지면서 저 자신을 달래기도 합니다.
-2008년 연필로 뎃생-
요가의 모습이랍니다.. 서양인의 눈으로 볼 때는 부끄러워 하는 것 처럼 보이는 감정을 이입 시켜 애칭을 만든 것이고.
요가에 대한 서양인들의 해석입니다. 'Eat, Pray, Love' 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요가는 합일을 위함이다. 마음과 육체, 인간과 신, 나의 생각과 생각의 원천, 스승과 제자, 나와 어려운 타인, 근육을 이완하여 명상을 준비 하는 일이다. 명상을 통해 신을 찾고 침묵을 훈련하며..헌신을 배운다....공포와 분노와 후회와 죽음으로 인한 거짓 자아로 인한 불행을 생각하게 하고 작고 한정된 자아가 실은 전 우주로 만들어져 있음을 알게 한다.... Supreme Self, true ident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