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는 애초 정신의 메커니즘을 지형적( Topograhic) 모델로 설명했습니다.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는 세상과 공유되는 작용을 의식 이라 하고,
그러나 잠자는 동안에 일어나는 꿈,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말실수, 예술가의 작업, 상상,
약이나 술에 취하거나, 뇌가 손상되었을 때, 환자, 또는 신비적 체험 과 같은 카오스의 정신상태를 무의식의 작용이라고 구분합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정신이 작용하는 주체는 무엇인가,
다음에 나오는 것이 구조( Structural) 모델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나ego는 주로 의식의 영역에서 활동하지만, 나를 완전히 인지하고 통제 할 수는 없습니다.
주로 무의식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이드 Id 와 초자아 Superego의 영향을 쉴새없이 받고있습니다.
이들은 정신을 설명하기위한 일종의 공식과 같은 것으로 실제 분명히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의식이나 의식이라는 상상의 공간안에서, 이드나 이고나 수퍼이고가
마치 분절된 조각처럼, 일종의 에너지와 같은 비정형의 물질로 흩어져 있다가, 연상, 인연에 의해 모여, 합쳐져서
일시적 ( 찰나적) 정신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으로....사람들은 이렇게 모호한 표현을 좋아하지들 않을겁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불확정성의 원리 와같은 용어로도 설명 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고 보면 프로이드는 아주 매혹적인 ,분명한 가설을 제시 하는 뛰어난 전략을 구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웅이지요 또는 정신과학의 수퍼스타이거나...
세번째 매거진( 이미지북)을 시작합니다.
주말 숲의 주인은 하드보드의 표지에 재질도 좋은 전시 도록 하나를 주십니다.
2006년 독일작가인 맥 볼프 (Maik Wolf). 구글에서도 찾기 어려우니, 글로벌한 작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네오 라우흐(Neo Rauch) 의 불안한 인물들이, 호퍼(Edward Hopper)나 호크니(David Hockney) 풍으로 배치된 작업들입니다.
표지. 야요이의 폴카 도트( Polka Dot) 와 아니쉬 카푸어의 대형 작품의 작업 모습을 콜라쥬 했습니다. 작가 이름을 잘라내어 제목로 붙였습니다.
울프는 야성입니다. 통제 할 수 없는 무의식의 공포, 꿈입니다. 모자이크된 작은 사진 중 가운데가 맥 볼프의 그림입니다.
나무 세구루, 잎이 다 떨어진, 둘은 둥치만 남기고 베어버린, 그 앞에 한 소녀가 잠들어 있습니다.
다른 페이지는 아니쉬 카푸어의 작품들입니다.
Infinity, Hole, Passing, Monochrome, Beyond consciousness,
초월하기. 경계를 벗어나는 것, 알 수 없는 것들 , 내가 알지 못하던 나, 야성 Primitive, 초현실Surreal
말하자면 Beyond Me 입니다. 그런 주제로 작업 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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