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종The Angelus이 고된 하루의 일을 마치고 ,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평화로운 정경이 아니라,
죽은 갓난아이를 땅에 묻기전에 그 가엾은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젊은 부부의 비통함을 그린 작품이랍니다.
슬픔의 빛깔은 어떠할까,
흔히 들 인용하는 것 처럼, 캄캄한 검정일까,
잿빛, 회색의 무채색일까,
가슴시린, 맑은 청색, 피빛 울음, 분노의 노랑이나, 비참한 자괴감의 녹색,
헤아릴 수 없는 혼란스러운, 갖가지 색의 난무 亂舞...
실화였을 듯 합니다. 아마 서른 살도 안된 어린 부부 였을 지도 모릅니다.
그들을 위해 , 낱낱의 빛깔들을 조금씩 뜯어 장식해봅니다.
- 칼라펜슬로 두 인물을 스케치하고 종이 파레트에 섞어 놓은 마른 오일 물감을 뜯어 콜라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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