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만화영화 - 인사이드 아웃, 라따뚜이

torana3 2017. 10. 18. 08:44






요새 나오는 에니메이션을 만화라고 해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픽 기술이 뛰어나, 경이롭기만 합니다. 아무튼.


인터넷 TV에 무료로 게시된, 제가 좋아 하는 영화 두편 다시 보고  행복 합니다.


1. 인사이드 아웃

최초로 발현되는 감정은 기쁨입니다.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팔 과 다리,

환하게 웃으며 얼러주던 엄마의 미소를 알기 시작 할 무렵...그러나 슬픔은... 늦게. 있는지 없는지 잘모릅니다.

 기쁨이 미쳐 지켜주지 못할 때  짜증과 두려움, 분노가 먼저 튀어 나옵니다.

좋은 기억과 원만한 솔루션의 경험이 쌓여서 성격 특성이라는 몇개의 섬이 만들어 지고

그것에 의지하여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실은 슬픔은 애초부터 존재 해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 슬픔은 그리 해결이 어렵지 않아,

엄마 아버지 친구들의 위안으로 쉽게 잊혀지고 , 곧바로 기쁨으로 대처됩니다.

슬픔은 구박을 받습니다. 불필요하며 답답하고 못나보입니다. 기쁨의 빛을 꺼버리는 한숨과 눈물입니다.

그런데, 슬픔을 다루어 보지 못한다면 좌절이나 불운등 당연히 찾아 올 수 밖에 없는 장애를 극복 하기 어렵습니다.

슬픔과 기쁨이라는 가장 중요한 두가지 감정이 사라져 버린 인격은 황폐해지고 무너집니다.

두려움 분노와 짜증은 생각을 할 수 가 없어 부정하고 포기하며  좋았던 시절의 환타지로 도망쳐 버리게 합니다.

삶을 운전하는 두가지 축은 기쁨과 슬픔입니다. 똑같은 비중으로 중요합니다.


한동안 마음을 바라보기의 방법으로  다섯가지 감정 캐릭터를 사용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이 그 모든 일들이 혼합되어 순식간에 발현되기 때문에 쉽지는 않습니다.

 명상이나 쉼,  마음챙김의 훈련이 필요 합니다. ( 禪의 경지 까지는 가능 할 지 모르겠습니다)


2. 라따뚜이

어렸을 때 읽은 동화중에 착한 소녀가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데 생쥐가 도와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대신 멋진 케이크를 만들어 주어서, 공주로 발탁되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방에 돌아 다니는 생쥐가 음식의 맛과 냄새에 능하여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연상이 가능 할 수도.

또는 영화의 대사 대로

가장 미천한 자가 가질 수 있는 잠재력,

" 예술가는 누구나 될 수 는 없지만, 어디서나 예술가가 나올 수 있다" 는 은유 일 수도 있겠습니다.


실은 그 소재나 교훈 보다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컷들을 보는 것이 더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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