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매거진

에디톨로지8- 나는 여자다

torana3 2016. 9. 8. 08:54

제경우, 제인생의 타임라인에서 여성성은 큰 혼란없이 잘 유지 되었다고 봅니다.


요리나 재봉, 육아와 같은 전통적인 여성의 역활을 잘 해냈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그러한 ' 남성보다는 여성이 좀더 유리한 기능'은 기본적인 여성성에다가

치밀함, 집중적, 순발력이나 인내심, motor function(운동기능) 과 같은 기질을 갖춘 경우

여성의 특질이 아닌 총체적인 인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성성을 잘 유지 했다는 말은 자칫 남성 우월적 시각이라고 페미니스트의 공격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저는 여성성으로만 느낄 수 있는 서정성, 정신적, 내향적, 공감가능함 같은 것이 나의 인격에 기본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이것은 남성성과 다른 형태의 삶의 큰 에너지, 모티베이션의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명한 어머니가 아이를 잘 길러 낸 그런 스토리와는 다르지만,

나에게 주어진 생명을 키우는데,  충실했으며 슬프고 놀라고 조바심치기는 했다해도

한 순간도 어머니임을 자각하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


그 엄청난 역활을 알고있기에, 작은 죄도 후회하고 되돌리고 싶었으며, 기도와 초자연의 힘을 익히려고도 했습니다.


저는 이생에 여성이며 어머니로 살 수 있었던 것이 참 좋습니다.

 

                              오랜만에 이미지 북 편집하기 했습니다.  관세음 보살, 임신한 여자 , 원형의 생명, 씨앗 , deep, dark, 陰, 아니무스(Animus)



시크릿 가든의 연주는 여성적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한번씩은 몇 칠을 반복해서 듣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