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 未堂 1. 지난 오월, 남도로 짧은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도중에 고창의 미당생가를 들렸습니다. 청, 홍으로 원삼의 마른 재가 부스러진 신화의 질마재, 초등학교 교사를 개조한 시문학관. 건물의 중앙에, 탑 형식의 5층 짜리 건축물이 있었는데, 시인이 만년에 하루에 천여개씩 외웠다는 세계의 고산 사진이 .. 나의 이야기 201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