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1-idea

영화 인셉션을 분석 해 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근래에 본 영화중에서, 의미없이 끼워놓은 단 한 장면도 없는, 완벽한 구성,

꿈이라는 현상을 어떤 과학적 설명보다도 명확하게  매혹적인 시각적 이미지로  전달하면서도, suspenseful 합니다.

코브의 말대로, 인간의 기억이란, 지독하게 정신에 파고들어, 뜯어내 버릴 수 없는 반면,

정보라는 것은 취 했다가도 잊어버릴 수도 있는 흥미있는 정신 활동이라니,

이즈음, 몇가지 사건들을 접어두고 시간들을 넘겨야 하는 데 , 마침 맞는 놀이 삼아 몰두 해보고 싶은 한 theme입니다.

 

코브는 인간의 무의식에 침투하여( 꿈이라는 공간) 숨겨진 비밀을 알아내고 탈취해내는 (Extraction) 일종의 산업 스파이입니다.

그에게는 마음의 상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 Mal과  자기들이 원하는 것 만으로 가득찬  둘 만의 세계, ' 같이 늙어 가는' 미래를  아주 깊은 꿈 (Limbo) 안에 만듭니다.

그 안에서는 현실과 엄청나게 긴 세월이라, 50년이 훌쩍 넘어가고  Mal은 차츰,  꿈 안에  자신의 기억들을 설치 합니다.

어린시절 살던 집, 결혼초의 신혼집과 이웃 들, 가구들, 장난감, 소중한 물건 들..

그러나 기억을 형상화 하기 시작하면서, 꿈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그것이 현실 처럼 인식이 되고,깨어나려고 하지 않는 위험한 일입니다.

코브는 불안해 지기 시작하고, 최후의 수단,( 죽음) 을  이용하여, 꿈으로부터 탈출하여 현실로 돌아 오려고 합니다.

철길에 누워서, ' 이것은 현실이 아니다, 기차가 온다, 멀리로 데려갈'어딘지 몰라도 상관없어 같이 갈거니까 라고 외치면서.

그리고 두사람은 깨어났지만, 멜은, 꿈에서 깨어나기 직전의 그 생각에 사로잡혀 현실을 현실로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 우리를 데려갈 먼 다른 세계'에 집착하게 되고, 코브와 같이 가기를 강요하며, 결국, 높은 빌딩에서 떨어집니다.

 

이때부터 코브는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며, 현실에서도 살지 못하여,

이꿈 저꿈으로 헤메이고, 멜의 Shade에 사로 잡혀 방랑하게 됩니다.

 

 정신에는 깨어 있는 동안의 입력되는 ,잠자면서도, 전의식(Preconsciousness)에 떠오르는  내면에서의 기억 , 수많은 생각들이 ,

그것이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마치, 조수처럼, 바람 처럼, 스며 들어 오며, 걸러낼 수가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대단히 해악 적인 생각이, 다른 생각들 틈에 묻어서 , 아니면, 깊은 씨앗의 형태로

 정신에 심어져, 발아하고, 자라고, 눈덩이 처럼 커지기도 합니다.

아무리  사랑 하는 이 들이 호소 하여도, 불합리함을 알면서도, 벗어나지를 못하는 그런 생각들이 있습니다..

'집착' 이며  인간 고뇌의 근원이 됩니다.

 

 천천히. 전처럼 시력도 안좋고, 집중하면 머리도 아프고, 그리고 변덕이심하니, 하다가 말지도 모르지만요.

당분간은 인셉션 해석 놀이를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