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도 더 전의 영화. Groundhog day . 국내에 '사랑의 블랙홀'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습니다.
매사 심드렁하고 비꼬기 좋아하는 기상캐스터가 Groundhog day 를 기념하는 어느 마을의 축제를 촬영하다가
그만 시간에 갇히고 맙니다. 자고 일어나 눈을 떠도 다음날이 안되고 같은 날의 반복일 뿐입니다.
나쁜일을 하거나, 돈도 벌어보고 여자의 사랑을 얻어 보려고도 해보고 자포자기로 절벽에서 추락을 해도 여전히 같은 날의 시작.
어느날 구걸하는 노인의 사망을 목격하고 그를 구해보려고 여러 같은 날 갖은 방법을 다해 보지만 그의 목숨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마음을 고쳐먹고 어느날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선행을 다하고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를 보냅니다.
다음날 새날을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2. 옛날 어느 의사가 전쟁터에서 전사들의 부상을 치료하고 생명을 구합니다.
그러나 완쾌된 군인들은 다시 전장에 나가 사망합니다.
매번 같은 일을 겪게 되자 심리적으로 지쳐서 의사를 그만두고 선사를 찾아 수행하던 중
홀연히 깨닫고 다시 의사의 일을 하게 됩니다. 그가 한 말 " 나는 의사가 아니던가!"
3. 낙천적이며 남을 미워 할 줄 모르는 쿵후 팬더 푸가 정체성의 혼란에 빠지며
중요한 순간 마다 두려움에 압도되어 일을 그르칩니다.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되고, 깊은 슬픔과 육체적 쇠약으로부터 헤어나
진정한 내공, 내적 평화를 얻어 악을 물리친 후 집으로 돌아와 말합니다.
" 내가 누구 인지 알았어, 아빠(자신을 입양한 거위)의 아들이야 "
생로병사의 고통을 끊어내 보려고 출가한 석가모니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은후 오랫동안 중생구제를 위한 설법을 합니다.
그리고 노쇠해진 어느날, " 등이 아프다" 며 제자에 하소연합니다.
일상으로 다시 돌아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 하여도, 변한 것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