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들 6- 그레인저 Mr. Granger

해리포터의 자료를 찾고 포스팅 할 때가 제일 신납니다. 하하

헤르미온느( 허마이어니)그레인저의 아버지이며 , 머글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아 대부분 단편적 대사와 등장으로 추측할 뿐입니다만,

이런 아버지, 현실사회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선량한 인품을 지녔으며 독립적이면서 상호 존중하는 자녀와의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아버지 상입니다.

헤르미온느의 부모는 둘다 치과 의사이며   딸이 매우 독특한 성향을 지녔다는 것을 알고, 흔쾌히 지지해줍니다.

전문가로 키우는 것이 가장 안정된 진로라는 사회통념으로 , 많은 아이들이 적성에 맞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포기 하게 만드는것이

대개의 부모들이 저지르는 실수입니다. 헤르미온느처럼 성취동기가 크고 명석한 아이가  과정으를 무난히 거쳐서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 직업을 갖는다해도,욕구가 억압되어 자신의 inner life 와 통합 되지 않는 불완전함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그 불협화음의 간극이 너무 크다면 그보다 더 불행한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헤르미온느는  생득적인 Witch 의 성향을 지닙니다.

아버지는 오히려 그런 성향을 반가워 하고 ,기꺼이 이른 나이에 독립적인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놔줍니다.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쫒기는 중에, 어린시절 부모와 같이  다니던 런던의 거리 캠핑 장소로 순간 이동 을 하면서

헤리미온느가 얼마나 사랑 받는 딸이었으며 부모의 기쁨이 었을지 짐작이 갑니다.

이차 위저드 전쟁을 떠나기에 앞서, 마술로 딸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 하고 싶다는 소망을 심어 ,  죽음을 먹는 자로부터 보호하고,  낙담과 두려움을 겪지 않게 합니다.

( 자녀로 부터 건강하게 seperation- individuation 하는 일에 대한 심리적인 상징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끈끈 한 인연을 떨치지 못해 인생의 苦 와 集을 겪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런던의 어두운 거리를 뒤도 안보고 걸어가는 그는 마치 제우스의 옆구리에서 튀어나와 숲을 해메고 사냥을 하는

 지혜와 이성을 지닌 강한  여성상, 미네르바( 아르테미스) 여신 처럼 보입니다.

그녀는 현명하게도  인격의 가장 취약한 점을 보완 할 수 있는 배우자( 론 위즐리) 를 만나, 차근차근 삶의 Task를 수행해나갑니다.

그의 뛰어난 두뇌와 정의롭고 용감한 품성으로, 학생시절에 이미 군대를 조직하고 사회운동을 제안하며

악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고 뛰어난 전략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결국  마법부의 총리 에 오르기 까지 합니다.

자식의 삶에 깊이 관여 하지 않으며 자기들만의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그레인저 부부가 이상적인 부모상입니다만,

실은 자식이 헤르미온느 와 같은 똑똑한 딸이어야만 가능합니다...

https://harrypotter.fandom.com/wiki/Hermione_Granger?jwsource=cl

 

  

                                                   딸의 세계( wizarding world)에 기꺼이, 즐겁게 동참하는 그레인저 부부

                                                인간에 대한 집착의 기억을   마술로 잘라내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수월 할 까, 사랑이나 미움이나 다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