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레곤 주에 사는 Greg Lefever 라는 작가가 페이스 북에 올린 글입니다. 불교 잡지에서 인용했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자비심을 느끼기 위해서 그사람을 좋아하거나 존경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지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그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들에게 이런 태도를 키운다면 , 당신은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의도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실은, 다른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 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습니다.
왜 그렇지 못한것인가...
사람의 본성이 악하다는 것을 강조 하는 경계의 역치( threshold)가 점점 더 낮아 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요새 최고의 화제라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을 봅니다.
행복해 하는 사람들을 철저히 파괴시키고 싶어하는 극한의 질투심( 죽여버리고 싶은) 마져 극의 소재로 거침없습니다.
미국 드라마 처럼, 표현의 한계를 깨고, 욕망과 이기심을 마치 정제한 것 처럼 적나라하게 세련되고 화려하며 빠른 전개는 박수 받을 만 합니다.
물질적 욕망보다도 더 정신을 잠식시키는 것이 권력의 정점에서 전지전능의 힘으로 휘두르고 싶은 욕망입니다.
이 드라마가 종국에는 사필귀정이나 개과천선이나, 권선징악으로 마무리 지을지도 모르지만. 현실은 아닙니다.
예수님과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욕망이 덧 없으며, 이타적인 사랑이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는것이라고, 그게 진리라고,
가르쳤지만, 효용이 다한듯 하며 부정적인 감정들의 핵이, 모호하게 포장 되어서, 세상을 떠다니고 있습니다.
타인을 믿지 못할 뿐 아니라, 나의 선한 행동도 사실은 위선이 아닐까, 의도를 의심 받지 않을까, 그러다 만만하게 당하는 것은 아닌가
그러면서 선한 행동을 포기 해버립니다.
상대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키운다면( 그 기쁨으로 보상받는 것을 알게 된다면), 어떤 경우에도 내 의도에 대해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뇌는 훈련되는 대로 변합니다 ( Neuroplasticity) 더늦기 전에 해봐야지요...
세상이나, 다른 사람은 어찌 할 수 없다 해도 나 스스로에게라도 믿음을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드라마는 물론 재미있기는 하지만, 마음의 평화를 깨트립니다.
밋밋하고 심심한듯, 그러나 잔잔하고도 , 재미있는 드라마도 많았으면 합니다.
MR. LeFever 의 페이스북 사진 들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정원에서 계절의 변화들, 윗 인용문에 붙인 연꽃
그리고 앤드류 와이에스 ( Andrew Wyeth) 의 그림 제 어린 시절 좋아했던 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