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Veronika decides to die(2009) 영화를 먼저 보고 나중에 책으로 읽었습니다.
코엘류 자신의 정신병원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하니, 제도적 장치에는 비판적일것을 예상은 했습니다.
허나 작가의 상상력은 우리가 아는 현실의 표면을 넘어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의사 이고르를 그나마 긍정적으로 묘사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엘류의 다른 소설에서와 마찬가지로 이국적인 비유와 아포리즘은 적절하고 명쾌합니다.
" Nothing in this world happens by chance."- 프로이드의 위대한 명제중의 하나입니다.
"The best way to avoid trouble is to share responsibility"-좋은 팁입니다.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 So hospital merely got patients used to a completely unreal world,,
where everything was allowed and where no one had to take responsibility for their actions"-Dr. Igor의 말입니다.
정신과 의사의 agony입니다. 동감 합니다.
" You seem to have drifted off into the world of your patients"- 베로니카가 닥터에게 딱하다는 듯 말합니다..아주 많이 공감합니다.
" Where is my soul that might play the music of my own life with such enthusiasm?"
"I think these signs of a improvement are turning into something of a miraculous chain of healing"
"..at in other continent, in a land where it either rained in torrents or not at all"
-이고르의 환자들이 조금씩 통찰력을 얻고 바깥 세상으로 나갑니다.
영화에서는 이고르 역시 밝은 표정으로 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것으로 끝나고,
책에서는 자신의 실험을 논문으로 정리 하는것으로 맺습니다.
전자가 훨씬 통쾌하고 대리만족을 느끼게 합니다.
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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