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겪는 사람의 이야기가 대부분 깊은 Empathy를 느끼게 하지만, 때로는 그사람이 그런 상황을 만든것이라고도 폄하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empathy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으며 이를 증진시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린아이와 같이 귀여운 모습이나 팬더등은 타인으로 하여금 공감력을 더 잘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입양에 관한, 또는 동물 애호협회의 포스터에 이용되며,
재판에서 동안童顔의 피의자는 형량을 더 낮게 선고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여지는 모습으로 공감 받는 정도의차이를 갖게 되는 것 외에도
경제적인 부의 차이로도 엠파시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게 측정됩니다.
실험에서 고급 승용차의 드라이버가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를 무시 되는 경향이 강했으며
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더 부자인 사람들의 심박수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실험에서 보여집니다.
이런 실험 결과가 현실에서도 보여지는데 부자인 정치인들이 불평등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미온적이라든가
미국인의 상위 20%부유층이 하위 20%보다 수입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비율이 낮다는 보고서도 있습니다.
이는 불리함이나 궁핍함으로부터 차단되어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 가능 합니다. 즉 부란 우리를 안으로 폐쇄 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다른 실험: 모노폴리 게임으로 엄청난 부를 소유하는 것으로 상상하는 구룹과 빡빡한 예산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구룹으로 나누어
갑자기 옆 사람이 연필통을 바닥에 쏟는 상황이 연출 되었을 때 전자는 후자에 비해 연필을 줍는 것을 도와주는 행동이 미흡하다는 결과를 보고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엠파시를 어떻게 증진 시킬 수 있을까
UC Berkeley 의 과학센터에서 통증이 뇌의 Vagus Nerve를 자극하고 이것이 자비심과 연관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정신을 고양 시키는 묵상, 기도, 명상, 요가와 같은 것,
자연속에서 지내는 것, 우주에 관한 경이로운 이미지도 타인에 대한 외경심을 유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핑커 교수(Pinker) 는 그의 저서 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 에서 18세기의 사람들은 타인의 입장을 역지사지 할 수 있는 소설이나
수필들을 기꺼이 사 보았다 하며 이 컬럼니스트 본인은 학생들이 코스타리카로 자원 봉사를 떠나는 것이 아이들이 그저 놀러나 가는게 아니겠느냐고
시니컬한 생각을 가졌으나 나중에 계속 이어서 자신들의 봉사 활동 지역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더라는 기사를 보고
이러한 여행이 학생들에게 좋은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 다시 기억 하는 , 눈을 뜨게 하는 계기가 된것으로 생각했고
엠파시를 증진 시킨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을 바꾸었답니다.
안락한 장소의 보호막을 깨고 나와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곳, 먼나라로 가서 봉사하는 프로젝트를 격려 해야만 합니다.
자원봉사는 자원 봉사자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디킨슨과 드리로(DeLillo, Don)를 읽혀야 하며
소수자 구룹에대한 인간애를 발휘하고 이해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자비심과 순리심은 나약함, 마음 약함의 표상이아니라 문명화의 증거입니다.
International NY Times - Nicholas Kristof , How do we increase Empat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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