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iatrist

꿈-시간-연속성

torana3 2010. 8. 6. 09:23

law of attraction, -시크릿에 나오는 말입니다.

최근에 생각을 연속시켜주는 일련의 자극들이 있어서, 새삼 상기 법칙이 연상 되었습니다.

 

1.영화 인셉션에서  현실과 꿈-또는 그 레벨에 따라 -에 따라 시간의 흐름이 차이가 있다고 설정해 놓았는데,

그 보다는 우리가 인식하는 시간의 관념이 꿈 속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여 집니다.

다른 감각과 마찬가지로, 느낌으로 존재 할 뿐이며, 현실에서의 기억이 잠시 투영되어 주관적 해석을 하는것으로 시간의 변화를 느끼는것 같습니다. 주인공 코브가 말하는것처럼, 시작과 끝이 없으며, 순서는 뒤틀리고 뒤죽 박죽 되어 있습니다.

 

2. 화실에서 에셔(M.C.Esher1898-1972 네델란드)의 화집을 보았습니다. 그림의 어디서 부터 보기 시작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무한한 순환이 가능한, 현실에서는 불가능 할 것 처럼 보이는 패턴의 반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림의 전면에 두드러지게 보이는 부분이 물론 있으나, 그것은 시작으로인지, 끝으로인지, 다른 방향으로 연속이 됩니다. 마치 꿈 에서 처럼,

 

3. 목요일 동아 일보의 문화면 기사입니다.

모습이 변하고, 공간이 바뀌는 것으로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지만,

실은"...시간과,  공간으로 이루어진 사차원의 큰 덩어리 안에 나는 -어린아이이거나, 성인이거나,- 동일한 수준으로 존재한다. 상, 하류의 폭이 다르지만 하나의 강 줄기 인 것 처럼, 나라는 존재가 시점에 따라 달리 보이는 것일 뿐이다...시간은 다른 감각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illusion이다"- 휴 프라이스, 시드니대 시간연구소장이랍니다.

 

4. 꿈에서 어린나와, 중간 쯤 나이먹은 내가 한장면에 나왔습니다. 별로 이상하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영화의 상상 처럼, 꿈을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그래서 꿈속에서 지내는 시간도 일상이 되어 진다면

새로운 시간의 느낌에 대해 익숙해 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머리가 좀 아픕니다.

 에셔-Exhibition at Amos-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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