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解 氷 아침 신문에서 서정주님의 시를 봅니다 "...내 한평생을 울고 가려 했더니 무어라 강물은 다시 풀리어 ... 여기 서서 또 한번 더 바래보라 함인가 ... 우리들의 무슨 서름 무슨 기쁨 때문에 강물은 또 풀리는가" - 미당, 풀리는 한강가에서 T.S.엘리어트의 황무지(The Waste Land)를 상기합.. Buddhist 2012.01.04
미 당 未堂 1. 지난 오월, 남도로 짧은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도중에 고창의 미당생가를 들렸습니다. 청, 홍으로 원삼의 마른 재가 부스러진 신화의 질마재, 초등학교 교사를 개조한 시문학관. 건물의 중앙에, 탑 형식의 5층 짜리 건축물이 있었는데, 시인이 만년에 하루에 천여개씩 외웠다는 세계의 고산 사진이 .. 나의 이야기 201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