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쇼우의 " 우물 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라는 묘비의 글귀는 인생 전체를 후회하는 말은 아니더라도, 수없이 때때로 중얼거리게 만드는, 명언입니다.
쓸데 없는 일에 오기를 부리고, 잡다한 세상일에 뒤엉켜, 오래 매달리고, 화내고, 근 한달 그랬습니다.
때때로 이러는거 오래 하면 안되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음은 나태하여 격류와 난장 속에서 의미없이 흔들흔들 취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 그럴 줄 알았습니다. 마음은 황폐하고 지쳐, 피로가 몰려옵니다.
잘못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그런일의 쏠림은 분명히 정신을 , 병들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알아차리고 멈추어야 했습니다.
달라이라마, 리처드 기어와 엘렌 파커의 에모리 대학 좌담에서.
극한의 고난 속에서 오히려 정신의 명징과 평화를 얻게 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러시아의 압제된 사회구조에서, 절묘하고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이 만들어 졌다거나, 만델라의 감옥,
중국에 장기 복역한 티벳승려, 홀로코스트의 생존자들이 얼마나 맑고 순수한 영혼을 지닐 수 있게 되었는가,
인생이란 누구에게나 어던 형태로든 참혹한 재앙이며, 그 안에서 살아 생존하는 기쁨을 이야기 합니다.
그럴 것 같습니다. 자유가 마음 껏 주어지고, 원하는 대로 가질 수 있다 해도, 그 방향은 더함에 더함을 원하는 것이며
만약 모든 것을 잃거나, 고통과 핍박을 억울하게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내 자유로이 무슨일도 할 수 없다면 , 그나마 가진것도
빼고빼어 비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어느쪽에 더 마음의 평화를 유지 할 수 있는지는 상상이 갑니다.
가진것에 대해 더 가지려고 욕심을 내는 일을 멈추고, 현재의 난관을 수용하며, 비울 수 있다면, 행복 할 수 있을 겁니다.
알아차림이 필요합니다. 달라이 라마는 헛된 노력을 피하고 실용적인 , 실현 가능한 일에 노력을 하라고 충고합니다.
점토- 80
주말, 어지러운 상태에 내 마음에 위안을 주고 싶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마음껏 노는 일입니다. 순간, 만사 잡념들 잊고, 그러나 그게 언제였던가
인어들의 놀이, 제가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점토로 인어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기 인어를 안고 있는 엄마인어 입니다.
말려서 색칠을 넣으려고 합니다. 기대가 되어서... 많이 기쁩니다.
예술의 작업 역시 불교의 자비와 마찬가지로 내면의 일어나는 지혜와 행복을 표현해 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