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공간을 동시에 감각할 수 있는 그런 표현에 익숙해진다면,
꺼내 보고 싶은 심상心像이 많습니다.
한 공간에서 바라 볼 수 있는 다른 공간,
또는 반사되어 져서 다른 차원을 인식 할 수 있다던가.
실제 정신의 지형이라는 것이 그렇게 겹쳐져 있을 테니까요,
인터넷에 올려진 창밖의 풍경 중에서 골랐습니다.
아마 늦은 봄이나 여름 무렵,, 안국동 어디쯤 카페 이층인 것 같네요..
유리창에 비친 밝은 실내와 비가 촉촉히 내리는 바깥 풍경입니다.
그러나, 빗물이 흐르는 그런 기법이 어렵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날씨입니다...
2011년 2월 첫 작품. 종이, 수채, 아크릴